정상명 전 검찰총장 프로필 | 나이 학력 경력 조희대 한덕수 모임 이재명 재판

1. 정상명 전 검찰총장 프로필

• 이름: 정상명(鄭相明, Jeong Sang-myeong)
• 나이: 1950년 4월 6일생, 만 75세(2025년 기준)
• 고향: 경상북도 의성군 다인면 서릉리
• 학력: 경북고등학교(48회),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졸업
• 가족: 배우자와 슬하 자녀, 사위 김용식(영국 런던 정경대 석사, 데이터 기업 근무 경력)
• 저서: 비공개
• 소속: 정상명 법률사무소(대표 변호사), 전 대검찰청·법무부
• 경력 요약:
  • 1975년 제17회 사법시험 합격
  • 사법연수원 7기 수료(노무현 전 대통령, 안대희 前 대법관 등과 동기)
  • 광주·서울지검 평검사, 검찰국 검사, 대구지청장, 목포지청장 등
  •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법무부차관(2003~2004)
  • 대구고검 검사장(2004~2005)
  • 대검찰청 차장검사(2005)
  • 제35대 검찰총장(2005.11 ~ 2007.11)
  • 이후 변호사 개업, 영남대·동양대 석좌교수 역임

2. 정상명 주요 경력 및 활동

정상명은 1975년 사법시험 합격 이후 1977년 사법연수원 7기를 수료하며 검찰에 입문했다. 평검사 시절 장영자·이철희 금융사기 사건, 전경환 새마을운동 비리, 서경원 전 의원의 밀입북 사건 등 굵직한 수사에 참여했다. 1993년에는 대검찰청 청사 건립을 총괄하는 실무를 맡아 현재의 서초동 검찰청사 신축을 주도한 인물로도 알려졌다. 그는 법무부 검찰국 검사와 법무심의관, 서울지검 조사부장·형사2부장 등을 거쳐 검사장급에 승진했으며,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법무부 차관으로서 강금실 법무부 장관과 검찰 간 가교 역할을 했다.

2005년 김종빈 검찰총장 사퇴 이후 대검 차장검사직에서 검찰총장으로 임명되어 약 2년간 검찰 수장을 맡았다. 재임 중 정치권·재계 관련 사건들을 지휘했으며, 퇴임 후에는 개인 법률사무소를 개업해 변호사 활동을 이어갔다. 아울러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과 동양대학교에서 석좌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며 법조 후학 양성에도 기여했다.

3. 정상명 | 이재명 대통령 사건 관련 모임 의혹

2025년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재명 대통령 사건을 파기환송하기 1년 전 윤석열과 만나 대선 출마 저지를 언급했으며, 정상명 전 검찰총장도 그 자리에 참석했다"는 의혹을 제보받았다고 폭로했다. 서 의원 주장에 따르면 2024년 4월 7일 조희대, 한덕수 전 총리, 김충식 전 고위 법조인, 정상명 전 총장 등이 만남을 가졌고, 그 자리에서 “이재명 사건이 대법원에 올라오면 곧바로 처리하겠다”는 발언이 있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2025년 5월 1일 대법원은 이재명 대통령 사건을 파기환송해 대선 출마에 제동을 걸었고, 이 과정에서 조희대·정상명 등의 영향력이 작용했는지가 사회적 논란으로 부상했다.

정상명 전 총장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나, 그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대통령 측 변호인단으로 합류한 사실이 재조명되며 정치적 이해관계 속에 연루돼 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또한, 윤석열·김건희 부부 결혼식의 주례를 선 정 전 총장의 개인적 친분이 다시 언급되며, 공정성 논란에 휘말리게 되었다.

4. 정상명 | 윤석열 탄핵심판 변호인 합류

정상명은 2025년 1월 16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대통령 측 변호인으로 공식 합류했다. 이는 2007년 퇴임 이후 변호사 활동을 하던 정상명이 정계와 다시 직접적으로 얽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는 검찰조직 운영 경험과 법리 해석 능력을 바탕으로 윤석열 측 주요 방어 논리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정상명이 과거 윤석열과의 개인적 친분을 지닌 가운데 탄핵심판 정치적 수호자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여론 일각에서는 “전직 검찰총장이 현직 대통령의 탄핵 사건에 변호인으로 나서는 것은 사법적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서영교 의원이 제기한 ‘조희대 대법원장·윤석열·정상명 4자 회동’ 폭로가 맞물리며, 입장 표명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5. 정상명 | 정치권 연계와 사회적 논란

정상명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후보군으로 언급되기도 했으나 공식 활동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고향 의성군수 선거에서 무소속 김주수 후보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하여 정치적 전향성을 보였다. 2025년 들어 윤석열 탄핵심판을 비롯해 이재명 대법원 사건 파기환송 논란에까지 이름이 거론되면서 "정상명이 여전히 법·정치권력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서울 용산구 한남더힐에 거주하는 정상명 전 총장은 ‘법조계 원로’로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고 있었으나, 이번 논란으로 그의 과거 인연과 현 정국 관련성이 도마 위에 오르며 공적 이미지에 큰 온도차를 남기게 되었다.

6. 정상명에 대한 평가

정상명은 평생을 검찰에 봉직하며 조직 관리 능력과 법리에 정통한 고위 법조인으로 인정받아 왔다. 특히 ‘노무현 동기 모임 8인회’의 일원으로, 과거에는 개혁 성향의 법조인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사법연수원 동기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인연,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결혼 주례를 맡았던 개인적 관계는 그가 법조·정치권 사이에서 비교적 유연한 입지를 확보해왔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최근 불거진 윤석열·조희대 회동 연루설과 이재명 대통령 사건 파기환송 논란 속에서 정상명에 대한 평가는 갈라지고 있다. 일부는 그를 "정치에 휘둘리지 않는 법조인"으로 보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권력과 거리를 두지 못한 전직 검찰총장"이라고 비판한다. 앞으로 수사와 진상 규명 결과에 따라 정상명의 공적 이미지는 재평가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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