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전 의원 프로필 | 나이 학력 경력 사망 사망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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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상민 전 의원 프로필

• 이름 : 이상민(李相珉, Lee Sang-min)
• 나이 : 1958년생, 향년 67세(2025년 10월 15일 별세)
• 출생 : 충청남도 대전시(현 대전광역시)
• 본관 : 경주 이씨
• 학력 : 대전중학교, 충남고등학교, 충남대학교 법학과 학사
• 가족 : 배우자(1998년 결혼), 자녀 3명(2남 1녀)
• 직업 : 변호사, 법학자, 정치인
• 소속 : 전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유성구 을 당협위원장
• 주요 이력 :
  • 제17~21대(5선) 국회의원(대전 유성 을)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 재단법인 한국장애인재단 이사장
  • 사단법인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 공동이사장
  • 사단법인 대한민국독도협회 명예총재

2. 이상민 주요 경력 및 활동

이상민은 법조인 출신의 정치인으로, 한국 사회에서 대표적인 ‘합리적 중도개혁파’로 평가받았다. 충남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제24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사회적 약자 인권보호에 헌신했다.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당선되어 국회에 입성한 그는, 이후 18·19·20·21대까지 연이어 당선되어 5선을 기록했다.
국회에서는 행정안전위원장, 법사위 간사를 지내며 법제 개혁, 지방자치 강화, 재난안전 대책 등 제도 개선에 힘썼다. 특히 2022년 이태원 참사 이후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재임하며 재난 대응 체계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 인물로 주목받았다. 퇴임 이후에도 장애인·성소수자 인권 보호, 사회통합 정책 연구에 참여하며 사회활동을 지속했다.

 

3. 이상민｜별세와 사회적 반응

2025년 10월 15일, 이상민 전 의원은 향년 67세로 별세했다. 정치권과 시민사회는 그를 “개혁과 현실 사이의 균형을 추구한 합리적 정치인”으로 추모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적을 달리했더라도 인권과 정의를 위해 헌신한 동지였다”고 애도를 표했고, 국민의힘은 “정파를 넘어 헌신한 참된 정치인”이라 밝혔다. 지역구인 대전 유성구 주민들 또한 “늘 현장을 떠나지 않은 사람”이라며 그의 공적을 기렸다. 장례는 국회장(國會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4. 이상민｜입법 활동과 사회적 평가

이상민 전 의원은 입법 과정에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목소리를 냈다. 대표발의한 차별금지법, 생활동반자법, 기술사법 개정안 등은 국내 복지·사회정책 발전에 의미 있는 논의를 촉발시킨 바 있다. 특히 성소수자 인권과 장애인 정책 분야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협의의 가능성을 열었으며, 법조인 출신답게 법리적 근거와 인권 원칙을 중심으로 정책을 평가했다.
그는 소아마비 후유증으로 지체장애를 갖고 있었지만 “장애를 개인의 한계가 아닌 사회 구조의 문제로 바꿔야 한다”는 철학을 강조하며 장애인식 개선운동에도 헌신했다. 이로 인해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인권 정치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5. 이상민｜논란과 비판

이상민은 현역 시절 몇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섰다.
2004년 초선 당선 직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경고를 받았고, 2021년 대전 지역구 의원으로서 항공우주청의 사천 이전을 지지하는 발언으로 지역 민심의 반발을 산 바 있다. 또한 기술사법 발의로 소프트웨어 업계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으며, 2025년 초 우원식 국회의장에 대한 비판성 발언으로 여야 간 논쟁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논란에도 그는 사과와 해명 과정에서 ‘공인으로서 책임’을 인정하며 불필요한 정쟁을 피하려는 태도를 유지했다.

 

6. 이상민｜정치 활동과 소속 정당 변화

이상민은 정치적으로 온건개혁 성향을 유지하며 여러 정당을 거쳤다. 열린우리당으로 시작해 통합민주당, 민주통합당, 더불어민주당 등 진보진영에서 오랜 기간 활동했으며, 중도 노선을 견지하다가 2023년 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그는 “민주당이 이재명 일인 지도체제로 변질됐다”고 비판하며 2024년 1월 국민의힘에 입당, 대전시당위원장 및 유성구 을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그의 정당 변경은 ‘노선 투쟁’보다 ‘정책 실현’ 중심의 정치관에서 비롯된 것으로 평가되며, 지역구 주민들 사이에서도 “정당보다 사람 중심 정치인”이라는 평을 받았다.

 

7. 이상민 전 의원에 대한 평가

이상민은 정치인 이전에 인권변호사이자 사회 개혁가로 기억된다. 소수자 권익을 위해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왔으며, 장애를 극복한 자신의 경험을 정치와 사회 변화의 원동력으로 삼았다. 그는 “정치는 약자의 희망이 되어야 한다”는 철학을 평생 실천했고, 정당을 초월한 실용주의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했다.
5선 국회의원으로서 입법과 현장 의정활동에 균형감을 보여주었던 그는 한국 정치사에서 ‘포용과 실용의 정치인’, ‘대전의 루스벨트’로 남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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