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 프로필 | 5억 시세차익, 갭투자 논란, 내로남불 발언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 프로필 | 5억 시세차익, 갭투자 논란, 내로남불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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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상경 프로필

• 이름: 이상경 (李尙暻)
• 나이: 1968년생, 만 56세(2025년 기준)
• 출생: 경상북도 영천시
• 학력: 덕원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 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공학박사
• 소속: 국토교통부 제1차관 (2025년 6월 30일 임명)
• 경력 요약: 가천대학교 교수, 국정기획위원회 위원, 대한민국 제10대 국토교통부 제1차관
• 가족: 배우자 및 1남 1녀 (배우자는 분당 백현동 아파트 33억 원대 보유)
• 별칭: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책사’

2. 이상경 주요 경력 및 활동

이상경 차관은 1968년 경북 영천 출신으로, 서울대학교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가천대학교 도시계획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도시 및 주택 정책 전문가로 명성을 쌓았다.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공공주택 정책 자문을 맡았으며, ‘이재명표 부동산 개혁’의 설계자로 불렸다. 그는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여 주택공급 안정화, 공공임대 확대 정책의 기틀을 마련했다. 2025년 6월 국토교통부 제1차관으로 임명된 이상경은 주택정책과 토지정책 전반을 총괄하여 이재명 정부의 핵심 부동산 정책 실무를 이끌고 있다. 학자로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며 주거정책 연구에 기여했으며, 정부 내에서는 부동산 정책의 실무형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3. 이상경 | 5억 시세차익 및 갭투자 논란

2025년 10월 21일, 뉴스1 단독보도에 따르면 이상경 차관은 2017년 경기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의 ‘판교밸리호반써밋’ 아파트(전용 84㎡, 13층)를 6억 4511만 원에 매입했다가, 2025년 6월 정부 출범 직후 11억 4500만 원에 매도하여 약 5억 원의 시세차익을 올렸다. 그런데 이상경 차관은 해당 아파트를 매도한 뒤, 매수자와 전세 계약을 체결해 자신이 매도한 집에 그대로 거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입주·퇴거 시점을 맞추기 어려워 임시로 전세 계약을 맺은 것일 뿐, 일반적인 투기 목적의 갭투자와는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부동산 업계는 “매도 직전 다주택자 꼬리표를 제거하고, 동시에 배우자 명의로 고가 아파트를 전세를 끼고 매입한 것은 전형적인 갭투자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상경 차관의 배우자는 2024년 7월 29일 분당 백현동의 ‘판교푸르지오그랑블’(117㎡)을 33억 5000만 원에 매입하고, 14억 8000만 원의 전세를 끼고 잔금을 치렀다. 소유권 이전은 그해 12월 완료되었으며, 전세 계약은 2024년 12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2년 계약으로 체결됐다. 현재 동일 단지의 최고 호가는 42억 원에 달하며, 이상경 차관 부부는 시세 상승 국면에서 상당한 자산 차익을 얻게 될 가능성이 있다.

 

4. 이상경 | “집값 떨어지면 사라” 발언 논란

갭투자 논란과 더불어, 이상경 차관은 2025년 10월 19일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읽남TV’에 출연해 “지금 사려고 하니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다. 시장이 안정돼 집값이 떨어지면 그때 사면 된다”고 발언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상경 차관은 “대출 규제 때문에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지역의 실수요자들이 힘들겠지만, 시장이 안정화되면 자산을 쌓고 나중에 사면 된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집값 고공 상승으로 고통받는 서민들에게 비현실적인 조언”이라는 비판을 불러왔다. 특히 그가 배우자 명의로 33억 원대 고가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음이 알려지면서 “집값 떨어지면 사라”는 그의 발언이 내로남불이라는 여론이 확산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차관이 실수요자들에게 ‘돈 모아서 나중에 사라’고 하면서 정작 본인은 수십억 원대 자산을 굴리고 있는 것은 정책 신뢰를 훼손한다”고 비판했다.

 

5. 이상경 | 재산 및 부동산 논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025년 9월 공개한 ‘2025년 9월 수시재산등록 내역’에 따르면, 이상경 차관은 본인과 배우자, 장남, 모친 명의 재산을 합산해 약 56억 6291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현직 고위 공무원 중 세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배우자 명의의 분당 아파트(시세 약 33억 원)를 14억 8000만 원 전세를 끼고 보유한 사실이 공개되며, “부동산 투기 의혹과 내로남불 논란”이 거세졌다.
이상경 차관은 “입주 시기를 맞추기 위한 일시적 전세 계약이며, 실거주 목적이었다”고 해명했으나, 정부 내에서도 “차관이 부동산 전략가로 불리면서 실질적 갭투자 논란에 휩싸인 것은 공직자의 모범과는 거리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6. 이상경 차관에 대한 평가

이상경 차관은 부동산 정책 분야의 학문적 전문성과 기획 능력을 높게 평가받으며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설계자’로 불린다. 그러나 현실 정책과 발언의 간극으로 인해 ‘현실 감각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갭투자 의혹과 “집값 떨어지면 사라” 발언은 그가 추진하는 부동산 정책의 신뢰도에 타격을 주었다.
정치권에서는 이상경 차관의 행보를 두고 의견이 엇갈린다. 여권은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려는 정책적 노력의 일환일 뿐 개인 거래엔 문제없다”며 옹호하고, 야권은 “고위공직자다운 도덕성과 청렴성이 결여됐다”고 비판한다. 이상경 차관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시장 안정화와 주택공급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직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갭투자 의혹’과 ‘내로남불 논란’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신뢰도에 지속적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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