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식 전 부회장 프로필 | 나이 학력 경력 로비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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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경식 전 부회장 프로필

• 이름 : 조경식
• 나이/출생연도 : 비공개 (추정으로 1960년대 출생)
• 고향 : 비공개
• 학력 : 비공개
• 가족 : 비공개
• 저서 : 없음
• 소속 : 전 KH그룹 부회장
• 경력 요약 :
  • KH그룹 전 부회장
  • 그룹 대외 사업·대관 업무 총괄
  • 사법 리스크 관리 및 대외 로비 창구 역할 수행

2. 조경식 전 부회장 주요 경력 및 활동

조경식 전 부회장은 KH그룹에서 부회장직을 맡아 그룹의 대외 협력 업무를 담당했다. 특히 그룹 내 회장단의 해외 체류와 법적 문제 해결 과정에서 중대한 역할을 맡았으며, 정치권·법조계와 연결고리를 담당하는 핵심 인물로 알려졌다. 조경식 전 부회장은 2023년부터 여러 사업 확장과 사법 리스크 관리 업무를 수행했으나, KH그룹의 배상윤 회장이 인터폴 수배 상태로 해외에 머물면서 국내 로비 활동을 전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그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수원지검에서 있었던 비공식 술자리 등에 참여했다는 증언을 통해 검찰·정치권·재계가 얽힌 복잡한 네트워크의 중심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3. 조경식ㅣ48억원 로비 요구 증언

2025년 9월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검찰개혁 입법청문회에서 조경식 전 부회장은 KH그룹 회장의 구명 로비 과정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측 인사가 48억원을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권성동 의원의 베프’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이 인사가 직접 금액을 언급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조경식 전 부회장은 권성동 의원과 함께 찍은 롯데호텔 사진과 통화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금전 거래를 암시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증언했다. 녹취록에는 권 의원이 “조 회장은 금액을 알고 있다”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커졌다. 이 증언은 권성동 의원을 둘러싼 특검 수사와 연결되어 국회의 체포동의안 송부와 맞물리며 정치권 전반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4. 조경식ㅣ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증언

조경식 전 부회장은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하여 새로운 사실을 폭로했다. 그는 2023년 11월과 12월 수원지검에서 세 차례 술자리가 있었고, 외부 음식이 반입된 채 많은 관련자들이 참석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도 이 자리에 있었다는 구체적인 증언을 통해 이 사건의 은밀한 사교 네트워크가 드러났다. 또한 조경식 전 부회장은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의 배후 인물로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장을 지목하며, 김성태 전 회장 등은 단순히 이용당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그동안 쌍방울 사건을 단순한 기업 차원의 범죄로 보던 시각에 변화를 주었으며, 정치권 및 대북 교류 관련자들 간의 권력 네트워크 실체를 드러낸 발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5. 조경식ㅣ배상윤 회장 구명 로비 의혹

조경식 전 부회장은 증언 과정에서 KH그룹 배상윤 회장이 캄보디아에 체류 중 인터폴 적색수배를 받고 있었고, 귀국 시 구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권성동 의원 측과 접촉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권 의원과 배 회장을 직접 통화 연결시켜 준 사실을 증언하면서, KH그룹 차원의 로비 시도가 정치권 핵심 인물들과 연결돼 있었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 과정에서 구체적인 금액 요구가 있었다는 것이 드러나며, 단순한 청탁을 넘어 거대 기업과 정치권의 대규모 자금 거래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이는 한국 사회에서 반복적으로 드러나는 정경유착 의혹을 다시금 증폭시켰다.

 

6. 조경식 전 부회장에 대한 평가

조경식 전 부회장은 현재 한국 정치·재계의 권력 구조 속에서 은밀한 로비 창구 역할을 수행한 상징적 인물로 평가된다. 그의 증언은 권성동 의원을 비롯한 여권 핵심 인사들을 직접적으로 겨냥하고 있어 파장은 상당하다. 사회적으로는 내부 사정을 폭로한 ‘공익 제보자’적 성격을 가지면서도, 동시에 오랜 기간 기업 로비와 권력 거래의 핵심에 있었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양면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그의 증언을 두고 사실 확인과 진실 공방이 치열할 것이며, 법적·사회적 파장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다. 조경식 전 부회장이 드러낸 증언 내용은 검찰과 정치권의 유착, 대북송금 사건의 배후 구조 등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다시금 보여주는 사례로 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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