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협 정치인 프로필 | 나이 학력 경력 성비위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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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보협 정치인 프로필

• 이름 : 김보협(金輔協, Kim Bo-hyup)
• 나이/출생연도 : 1969년생, 만 56세(2025년 기준)
• 고향 : 전라남도 화순군
• 학력 :
  • 남서울중학교 졸업
  • 서울 성남고등학교 졸업
  •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인류학과(88학번, 학사)
  • 영국 셰필드대학교 대학원 언론학 석사(삼성언론재단 장학생)
• 가족 : 비공개
• 소속 : 무소속(前 조국혁신당 대변인·수석대변인, 관악구 지역위원장)
• 주요 경력 :
  • 한겨레신문 사회부, 정치부, 문화부 기자
  • 한겨레21 기자, 정치부장대우, 편집국 부국장
  • 문재인 정부 국무총리비서실 공보실장(김부겸 총리 시절)
  • 조국혁신당 대변인, 수석대변인, 관악구 지역위원장
• 현직 : 무소속 (성비위 사건으로 당 제명)

2. 김보협 주요 경력 및 활동

김보협은 1988년 서울대 인류학과 재학 시절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NL) 계열에서 학생운동권 인사로 활발히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1991년 서울대 총학생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했고, 1992년 총선 당시 귀향투표단을 조직해 학생들의 정치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1996년 한겨레신문에 입사해 사회부, 문화부, 생활과학부, 정치부를 두루 거치며 기자 생활을 이어갔다. 청와대 출입기자로 활동하며 문재인 당시 대통령과 교분을 쌓았고, 편집국 부국장까지 오르며 언론계에서 탄탄한 길을 밟았다. 2014년에는 삼성언론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돼 영국 셰필드대학교에서 언론학 석사를 취득했다.
2019년 기자직에서 물러난 뒤 프리랜서 및 방송 활동을 이어갔으며, 2021년 김부겸 국무총리 시절 국무총리비서실 공보실장을 맡았다. 이후 2024년 조국혁신당에 입당해 대변인단에 합류하며 정계에 본격 진출했으나, 2025년 성비위 사건으로 당적을 잃으며 정치적 생애의 중대한 위기를 맞게 되었다.

3. 김보협ㅣ조국혁신당 성비위 사건

2025년, 조국혁신당 소속 당직자가 김보협 당시 상사로부터 10개월 가까이 지속적인 성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피해자는 중앙당 윤리위와 여성위원회에 문제를 알렸으나 진상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경찰은 김보협을 성비위 사건 관련 피고발인으로 소환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당 지도부는 초동 대응에서 분리조치와 직무 배제를 했다고 설명했으나, 피해자와 조력자들은 오히려 불이익과 내부 폭행, 2차 피해에 노출되었다고 증언했다. 6월 말 조국혁신당 윤리위는 김보협에 대해 제명(출당) 처분을 내렸고, 이는 곧 당적 박탈로 이어졌다. 피해자는 사직서를 냈으며, 여러 조력자들도 당을 떠나는 상황이 이어져 혁신당 지도부는 거센 후폭풍에 직면했다. 이 사건은 강미정 대변인의 폭로성 기자회견으로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며 당의 도덕성에 큰 타격을 입혔다.

4. 김보협ㅣ언론인과 정치인 이력

김보협은 1990년대 중반부터 20년 가까이 한겨레신문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 현안을 다뤘다. 기자로서의 영향력은 청와대 출입기자로 활동하던 시절 극대화되었으며,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의 친밀한 관계로 잘 알려졌다. 언론 경력 후반에는 한겨레신문 부국장을 지냈으나, 독선적인 업무 스타일로 내부 반발이 있었고, 결국 사직했다는 평가도 있다.
정계 입문 이후 그는 조국혁신당의 대변인·수석대변인으로서 당 메시지 창구 역할을 맡았다. 특히 문재인 정부 및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연계된 친문·친조국 진영의 대변적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다. 그러나 성비위 사건으로 정계 입문 1년여만에 정치 생명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에 놓였다.

5. 김보협ㅣ성비위 사건 파장

김보협의 성비위 사건은 조국혁신당 전체의 위기로 번졌다. 사건 접수 이후 지도부가 늑장 대응을 보였고, 피해자를 도운 인사들이 ‘품위유지 위반’으로 징계되거나 사직서를 내는 상황이 잇따랐다. 피해자 보호보다 조직 보위를 선택했다는 비판 속에서 세종시당 위원장, 여성위원장 등이 잇따라 사퇴했고, 강미정 대변인까지 공개 탈당을 선언했다.
조국혁신당 지도부는 뒤늦게 피해자에게 직접 사과하고 가해자를 중징계했으나, 이미 사건은 여론에서 “은폐와 2차 가해 사건”으로 비화했다. 김보협 개인의 제명은 정치적 몰락으로 직결되었고, 조국혁신당 역시 심각한 신뢰 위기를 맞이했다.

6. 김보협에 대한 평가

김보협은 오랫동안 사회운동과 언론 현장에서 활동하며 개혁 성향 기자이자 정치인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정치권 입문 이후 불과 1년여 만에 성비위 가해자로 지목되어 제명되면서 그의 평판은 급락했다. 그는 “진보와 개혁”을 강조했던 기자·정치인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내부 권력관계 속에서 권위를 남용했다는 비판을 받는다.
일각에서는 오랜 기자 생활과 청와대, 국무총리실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정치행보를 이어갈 수 있었던 인물이 성비위 사건으로 몰락한 것은 “개인의 일탈이 조직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상징적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김보협은 무소속 신분으로 있으며, 향후 정치 활동 재개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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