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감독 프로필 | 나이 학력 경력 영화제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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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항준 감독 프로필

• 이름 : 장항준 (張抗俊, Jang Hang-jun)
• 나이/출생연도 : 1969년 9월 17일생, 만 55세(2025년 기준)
• 고향 : 대구광역시
• 학력 :
  • 휘문고등학교 졸업
  • 서울예술전문대학(현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 전문학사
• 가족 : 부모님, 형, 여동생
  • 배우자 : 김은희(드라마 작가, 1998년 결혼)
  • 자녀 : 딸 장윤서(2006년생)
• 데뷔 : 1996년 영화 《박봉곤 가출사건》 각본
• 소속 : 미디어랩 시소
• 정당 : 정의당
• 병역 : 대한민국 육군 상병 소집해제
• 경력 요약 :
  • 영화 감독, 시나리오 작가, 드라마 연출가
  • 방송·예능 출연자로 활발히 활동
  • 영화 <라이터를 켜라>, <불어라 봄바람>, <기억의 밤>, <리바운드> 연출
  • 드라마 <싸인>, <드라마의 제왕> 연출
  • 예능 <꼬꼬무>, <알쓸범잡>, <씨네마운틴> 등 출연

2. 주요 경력 및 활동

장항준 감독은 각본가로 출발해 영화와 드라마, 예능까지 다방면에서 활동해온 영화인이다. 1996년 영화 <박봉곤 가출사건>의 각본으로 데뷔한 그는 코미디 장르를 중심으로 연출력을 쌓았다. 첫 연출작 <라이터를 켜라>는 코미디와 액션이 혼합된 작품으로 130만 관객을 동원하며 주목받았지만, 이후 <불어라 봄바람>은 흥행 부진을 겪었다. 드라마 분야로도 진출해 <싸인>은 지상파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성공을 거뒀으며, <드라마의 제왕>에서는 방송계 내부 현실을 풍자적으로 담아내 주목을 받았다.

특히 2010년 이후 TV 예능 출연으로 대중에게 “입담 좋은 영화감독”, “예능 치트키”라는 별칭을 얻었고, <꼬꼬무>, <알쓸범잡>,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에서 활약하며 대중적 호감도를 높였다. 2017년 영화 <기억의 밤>으로 스릴러 연출력을 보여주었으며, 2023년 영화 <리바운드>로 따뜻한 드라마적 연출에 호평을 얻으면서 영화감독으로서 재평가를 받았다. 그의 커리어는 유머와 대중적 감각을 바탕으로 한 예능인, 감독, 각본가로서의 다층적 활동이 특징이다.

3. 장항준ㅣ제천영화제 관직 첫 도전

2025년 8월, 장항준 감독은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임명되며 “생애 첫 관직”을 맡게 되었다. 그는 “엄숙주의 대신 유쾌하고 대중 친화적인 영화제를 만들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아내 김은희 작가는 초기에는 반대했지만, 결국 집행위원으로 합류했다. 이번 영화제에는 35개국 134편의 영화가 초청됐고, ‘뮤직인사이트’, ‘뉴탤런트’ 등 새로운 경쟁 프로그램과 더불어 데이비드 린치 특별전, <록키 호러 픽쳐 쇼> 50주년 기념 심야 상영 등이 기획됐다. 개막식 사회자 장도연, 홍보대사 강하늘 등은 장항준 감독의 인맥으로 섭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항준 감독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영화감독을 넘어 ‘영화제 행정가’로서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다소 침체된 국제영화제를 활력 있게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 장항준ㅣ예능 치트키로 자리매김

2016년 이후 장항준 감독은 영화와 방송을 넘나드는 독보적 입지를 구축했다. <무한상사>, <야행성>을 시작으로 그가 방송에 등장할 때마다 털털한 언행과 자기 비하 개그로 큰 웃음을 주며 출연작 영상이 100만 조회수를 넘기는 등 SNS와 유튜브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특히 <꼬꼬무>, <알쓸범잡>, <씨네마운틴> 등에서 특유의 유머러스한 이야기 전달력으로 복잡한 소재를 쉽게 풀어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로 인해 “예능 치트키”, “신이 내린 입담”이라는 평가가 붙었고, 영화감독이라는 직함 외에도 방송인으로서 확고한 위상을 다졌다.

5. 장항준ㅣ영화 리바운드와 감독 복귀

2023년 개봉한 영화 <리바운드>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농구 영화로, 장항준 감독의 영화 인생에서 새로운 전환점이 됐다. 작품은 따뜻한 인간극과 디테일한 농구 경기 연출로 호평을 받았으며, 특히 아내 김은희 작가가 각색을 도와 ‘부부 합작 영화’로도 화제가 됐다. 비록 흥행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장항준 감독의 영화적 연출력이 여전함을 입증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예능인 출신 영화감독”이라는 이미지에 가려졌던 그의 영화감독으로서의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시킨 계기가 되었다.

6. 장항준 감독에 대한 평가

장항준 감독은 특유의 유쾌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대중적 인기를 얻은 영화감독이다. 작품 흥행 성적은 들쑥날쑥했지만, 연출력과 스토리텔링 능력은 꾸준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배우들에게 ‘따뜻한 아버지 같은 감독’으로 불릴 만큼 인간적인 면모도 강점으로 꼽힌다. 반면, 자체 각본을 집필해 연출한 작품들에 대해서는 개연성과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비판도 있다. 그러나 드라마 <싸인>과 영화 <리바운드>처럼 협업을 통한 완전도가 높은 작품으로 이미지 개선에 성공했다. 한편 예능인으로서의 활약은 그의 영화감독 이미지와 상호 보완적 역할을 했다. 장항준은 웃음과 교훈, 따뜻함을 아우르는 다재다능한 인물로 평가받으며, 앞으로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서 또 다른 리더십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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