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응석 프로필 | 나이 학력 경력 전서울남부지검장 증거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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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응석 프로필

• 이름 : 신응석(辛應碩, Shin Eung-suk)
• 나이 : 1972년생, 만 53세(2025년 기준)
• 출생 : 서울특별시
• 학력 : 영등포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학사
• 병역 : 전시근로역(우안중심 외주시)
• 소속 : 전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검사장
• 주요 직위 :
  • 대검찰청 수사지원과장
  •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 부장검사
  •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장
  • 청주지검 차장검사
  • 의정부지검 검사장
  • 대구지검 검사장
  • 서울남부지검 검사장(제23대)
• 경력 요약 :
  • 제38회 사법시험 합격, 사법연수원 28기
  • ‘특수통 검사’로 윤석열 사단 일원으로 분류
  • 박연차 게이트, 한명숙 불법 정치자금 사건, 패스트트랙 사건 수사 지휘
  • 2024년 서울남부지검 검사장 취임, 2025년 7월 의원면직

2. 주요 경력 및 활동

신응석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 법과대학을 졸업한 뒤, 1996년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9년 사법연수원(28기)을 수료했다. 검사로 임용된 뒤 그는 부산지검, 광주지검, 서울동부지검 등에서 근무하며 주요 특수수사를 담당했고, 특히 대검 수사지원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 등 중책을 맡으며 특수수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박연차 게이트와 한명숙 전 총리 불법 정치자금 사건 수사에 참여해 이름을 알렸다.

특히 한명숙 사건에서는 모해위증교사 의혹이 불거지며 다시 주목받은 바 있다. 이후 패스트트랙 수사, 파타야 살인사건 수사 등을 맡으며 ‘강력 사건 및 정치 사건 수사통’으로 자리매김했다.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검사장으로 승진해 의정부지검장, 대구지검장 등을 거친 뒤 2024년 서울남부지검 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25년 7월 사의를 표명하고 의원면직 처리되며 20여 년 넘는 검사 생활을 마무리했다.

3. 신응석ㅣ증거 분실 논란

2025년 8월, 서울남부지검이 ‘건진법사’로 불린 전성배 씨의 은신처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핵심 증거를 분실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사건은 신응석이 서울남부지검 검사장으로 재직하던 시기에 발생한 수사 관리 문제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검찰은 지난해 전성배 자택에서 1억 6500만 원에 달하는 현금다발을 확보했는데, 이 중 ‘관봉권’ 형태의 5000만 원 현금 띠지 및 스티커가 분실됐다.

관봉권 띠지는 한국은행에서 새 지폐를 출고할 때 부착되는 것으로, 현금의 출처와 유통 경로를 추적하는 데 핵심 단서다. 그러나 남부지검은 촬영 자료 일부만 남긴 채 띠지를 분실했고, 나머지 현금다발 띠지도 직원 실수로 버려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사건은 김건희 특검 수사와도 긴밀히 연결되어 있어, 신응석의 서울남부지검장 재직 제도와 검찰 내부 관리 부실이 동시에 도마 위에 올랐다. 증거관리 미흡이 자칫 특검 수사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비판이 커지는 상황이다.

4. 신응석ㅣ윤석열 사단 검사 경력

신응석은 대표적인 ‘특수통 검사’로 분류된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 시절 윤석열 전 대통령이 중앙지검장이었고, 이 시기에 함께 호흡을 맞추며 ‘윤석열 사단’ 소속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대검 수사지원과장으로 있으면서 굵직한 특수사건과 정치 사건을 총괄했고, 국회 패스트트랙 사건에서도 영향력을 미쳤다.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검사장으로 승진한 것은 이 같은 ‘특수통 라인’에서의 경력과 정치적 신뢰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2024년 서울남부지검 검사장 전보 당시에는 ‘윤석열과는 가까우나 한동훈과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가 나오며, 검찰 내 파벌 인사 구조를 보여주는 사례가 되기도 했다.

5. 신응석ㅣ사의 표명과 사퇴 배경

2025년 7월 신응석은 서울남부지검 검사장직에서 사의를 표명하며 의원면직 처리됐다. 그는 20년 넘는 검사 생활 동안 특수·정치 사건 수사에 깊숙이 관여한 인물로, 갑작스러운 사퇴 배경에 다양한 해석이 제기됐다. 특히 건진법사 자택 압수물 관리 부실 논란과, 김건희 특검 관련 수사의 파장이 그의 거취 결정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윤석열 정부와의 인연 속에서 성장했으나, 정치적 수사의 부담과 증거 분실 파문으로 인해 검찰 내 입지가 한계에 도달했을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는 ‘윤석열 사단’ 검사들의 퇴진 흐름과도 맥을 같이한다는 해석이다.

6. 신응석 평가

신응석에 대한 평가는 극명하다. 긍정적으로는 ‘특수통 검사’로서 굵직한 정치·경제 사건을 지휘하며 철저한 수사 역량을 보였다는 점이 꼽힌다. 또한 윤석열 사단의 핵심 인물답게 중앙지검·대검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치며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부정적으로는 지나치게 편향된 정치수사, 그리고 증거관리 부실 같은 치명적인 관리 능력 부족 문제로 결국 명예가 실추되었다는 지적이 따른다.

이번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은 검찰의 신뢰 위기와 직결되는 사안으로, 신응석 개인의 평판뿐만 아니라 검찰 전체의 권위에도 타격을 주었다. 결과적으로 신응석은 윤석열 사단 검사로서의 상징성과 동시에, 정치·특수수사의 부작용을 드러내는 사례로 남게 되었다. 사퇴 이후에도 그의 이름은 검찰의 신뢰 회복 논란과 함께 오랫동안 회자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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