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배용 프로필 | 나이 학력 경력 국가교육위원장 김건희 금거북이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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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배용 프로필

• 이름 : 이배용 (李培鎔, Lee Bae-yong)
• 나이 : 1947년 1월 5일생, 만 78세(2025년 기준)
• 고향 : 서울특별시
• 학력 :
  •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 학사
  •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석사(논문: 「구한말 미국의 운산금광채굴권 획득에 대하여」, 1971)
  • 서강대학교 대학원 박사(논문: 「구한말 열강의 광산이권 획득에 대한 연구」, 1984)
• 가족 : 비공개
• 저서 : 한국사 관련 다수 연구서 출간
• 소속 : 현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부회장
• 주요 경력 :
  • 제13대 이화여자대학교 총장(2006~2010)
  • 제2대 국가브랜드위원장(2010~2012, 장관급)
  • 제16대 한국학중앙연구원장(2013~2016)
  • 초대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2022~현재, 장관급)

2. 이배용 경력 및 활동

 

이배용은 한국사학자이자 대한민국 교육정책 및 문화정책의 핵심 인사로 자리매김한 인물이다.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뒤 학문적 성취를 이어가며 교수로 재직했고, 2006년 제13대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에 취임하였다. 당시 그는 파주캠퍼스 설립을 적극 추진했으나 후임 총장 김선욱에 의해 무산되며 논란이 있었다.

이후 2010년 이명박 정부에서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되어 대한민국 대외 이미지 제고 정책을 추진했으며,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을 맡아 국정교과서 정책 추진에 앞장섰다. 이후 윤석열 정부에서 초대 국가교육위원장으로 임명되었고, 대학 입시 개편안과 교과과정 변화 등 굵직한 교육정책 추진을 주도해왔다. 학자로서는 구한말 열강의 광산이권을 비롯한 근대사 연구에 업적을 남긴 바 있다.

 

3. 이배용ㅣ금거북이 의혹

2025년 8월, 김건희 특별검사팀은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을 수사하던 중 김건희 일가 소유 금고에서 ‘금거북이’와 함께 이배용 위원장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당선 축하 카드가 발견되었다. 특검은 이 정황을 근거로, 이배용이 공직 임명을 대가로 귀금속을 전달했을 가능성을 의심하며 서울 마포구 이배용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이 사건은 이배용이 윤석열 정부 초대 국가교육위원장으로 임명된 경위와 맞물려 매관매직 의혹으로 번지고 있다. 더구나 이 사건은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이 김건희에게 고가의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제공한 정황과도 맞물려 “권력형 특혜 및 금품 로비 네트워크”로 비화되는 모양새다. 교육정책을 총괄하는 자리의 위상에 비춰볼 때, 이번 사건은 단순한 사적인 선물이 아니라 공직 거래 가능성을 드러내며 정치적 파장을 키우고 있다.

 

4. 이배용ㅣ국정교과서 논란

이배용은 과거 한국학중앙연구원장 시절 박근혜 정부가 추진했던 국정 역사교과서 편찬 심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으면서 역사 왜곡 논란의 중심에 섰다. 친일·독재 미화 논란이 일자 교육계와 학계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특히 그는 역사 연구자 출신임에도 정부 주도의 역사 서술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학문적 양심보다는 권력에 기댔던 인사"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 논란은 훗날 윤석열 정부에서 초대 국가교육위원장으로 다시 발탁된 뒤에도 여전히 회자되며 그가 추진하는 정책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5. 이배용근태 논란

2023년경 공개된 정부서울청사 차량 입차 기록에 따르면, 이배용의 출근율은 409일 근무일 중 단 38일만 오전 9시 이전 출근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일정 상당수에서는 출장 혹은 휴가 기록조차 남기지 않고 청사에 출입하지 않아 사실상 무단 결근에 가까운 행태가 드러났다. 국가교육위원회는 대학 입시 개편 등 핵심 정책을 다루는 기구이나, 위원장이 장기간 자리를 지키지 않았다는 사실 자체가 집중 비판을 받았고, "자리 보전용 정치성 인사"라는 비판을 더욱 깊게 했다.

 

6. 이배용 평가

이배용은 한국사 연구와 여성 대학 총장으로서의 상징성, 그리고 국가 교육정책 수립을 위한 다양한 경험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동시에 그는 국정교과서 논란, 근태 부실, 권력형 특혜 연루 의혹 등 수많은 논란과 함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최근 불거진 금거북이 매관매직 의혹은 이배용의 학문적 권위와 정치적 경력이 권력형 부패 프레임에 갇히는 결정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교육자로서의 업적은 일정 부분 인정받으나, 공직자로서의 신뢰성에는 큰 타격을 입었으며, 일부에서는 "학문적 업적을 정치적 보은 인사에 활용한 사례"라는 비판까지 제기된다. 향후 특검 수사 결과에 따라 이배용의 사회적 입지는 크게 변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번 사건은 한국 사회에서 교육 권력과 정치 권력이 어떻게 얽혀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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