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조 프로필 | 나이 학력 경력 국민의 힘 미디어대변인 냉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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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손수조 정치인 프로필

• 이름 : 손수조 (孫受祚)
• 나이 : 1985년생, 만 40세(2025년 기준)
• 출생 : 1985년 4월 8일, 부산광역시 북구 주례동
• 거주지 : 경기도 동두천시
• 본관 : 밀양 손씨
• 학력 : 부산삼덕초등학교, 덕포여자중학교, 주례여자고등학교,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 가족 : 남편, 1남 1녀
• 종교 : 기독교
• 소속 :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 정책연구원 리더스 대표
• 경력 : 새누리당 중앙 미래세대위원장, 사상구 당협위원장, 대통령인수위 청년특별위원회 위원, 장례지도사

2. 손수조 주요 경력 및 활동

손수조는 2012년 27세의 나이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새누리당 부산 사상구 후보로 전격 공천받으며 정계에 입문했다. 당시 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중소기획사에 다니던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그는 네이버에 '공천'을 검색해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회에 연락한 것이 계기가 되어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눈에 띄었다. 박근혜는 민주통합당의 대권주자 문재인과 맞붙을 사상구에 손수조를 전략공천하며 '박근혜 키즈'로 육성하기 시작했다. 비록 낙선했으나 43%의 득표율로 선전하며 주목받았고, 이후 새누리당 중앙미래세대위원장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청년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도 사상구에 재도전했으나 장제원 무소속 후보와 배재정 민주당 후보에 밀려 3위로 낙선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장례지도사로 전업했으며, 2022년 관련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이후 정책연구원을 운영하며 종편 패널로 활동하다가 2025년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으로 복귀했다.

 

3. 손수조 | 예능출연 내로남불 발언

2025년 10월 9일 손수조는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의 예능 출연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손수조는 "이재명 대통령이 예전 야당 대표 시절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해 직무유기라 주장하고 감옥에서 평생 살아야 한다고 말했는데, 본인은 국가 재난 상황에서 풀메이크업을 하고 웃으면서 중대본 회의도 미뤘다"며 "다른 대통령 보고는 감옥 가라고 얘기해놓고 본인은 1인 다역을 하는 사람이라고 하면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냉장고를 부탁해 홈페이지 댓글을 직접 확인했다며 "48시간 행적을 밝혀라 등의 댓글이 쇄도했는데 예고편 댓글들이 삭제되는 일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현지 비서실장에 대해서는 "국감에 당당히 서서 많은 의혹을 스스로 풀어서 떨쳐내야 한다"며 출석을 촉구했다.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체포에 대해서는 "윗선 압력이 있었다는 합리적 의심이 나온다"고 정부를 압박했다.

 

4. 손수조 | 자객공천의 상징으로 전락

손수조는 한국 정치사에서 '자객공천'의 원조이자 상징적 인물로 기록됐다. 2012년 당시 새누리당은 내리 3선을 한 전직 국회의원, 지역 기반이 강한 현직 국회의원, 10년간 교육감을 지낸 거물을 모두 제치고 정치 경험이 전무한 27세 여성을 전략공천했다. 이는 민주통합당의 대권주자 문재인을 사상구에 묶어두고 타지역 지원유세를 막기 위한 전략이었다. 손수조는 전세자금 3천만원으로 선거를 치른다는 캐치프레이즈로 주목받았으나, 실제로는 전세를 내놓은 적이 없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됐다. 선거 과정에서도 박근혜와의 카퍼레이드로 선거법 위반 논란을 일으켰고, 대량 문자 발송으로 과태료 120만원을 받는 등 끊임없이 시끄러웠다. 결국 문재인에게 패배했으나 박근혜의 전폭적 지원으로 4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자객공천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후 2016년, 2020년 총선 때마다 언론은 손수조를 자객공천의 대표 사례로 소환하며 한국 정치의 공천 문제를 상징하는 인물이 됐다.

 

5. 손수조 | 박근혜 의존에서 정치적 몰락까지

손수조는 박근혜의 후광에만 의존하며 자신만의 정치적 기반을 구축하지 못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박근혜의 전폭적 지원을 받아 또다시 사상구에 무경선 전략공천됐으나, 장제원 무소속 후보와 배재정 민주당 후보에게 모두 밀려 3위로 참패했다. 같은 시기 박근혜 키즈로 불렸던 이준석이 박근혜와 거리를 두고 수도권 험지에 4번 도전 끝에 당선된 것과 대조적이다. 손수조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 정치 일선에서 사실상 은퇴했고, 이준석이 국민의힘 대표까지 오른 것과 달리 장례지도사로 전업하며 평범한 워킹맘으로 살았다. 2023년 동두천으로 거처를 옮기며 제22대 총선 출마를 준비했으나 낙천됐고, 비례대표 출마를 위해 국민의미래로 당적을 옮겼으나 명단에서 제외되며 또다시 좌절했다. 2025년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에서 청년최고위원에 도전했으나 우재준 의원에게 석패하며 정치적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젊은 보수 지지층 사이에서는 손수조의 이름조차 모르는 이들이 많아졌다.

 

6. 손수조에 대한 세간의 평가

손수조는 한국 정치에서 전략공천과 후광 정치의 한계를 보여주는 상징적 인물로 평가받는다. 박근혜가 직접 발탁하고 키웠으나 제대로 된 육성 없이 선거 도구로만 활용했다는 비판이 크다. 정치 평론가들은 "청와대 비서실에서 국정을 배우게 하고 실력을 쌓게 했어야 했다"며 인재 양성 실패 사례로 지적한다. 손수조 본인도 박근혜 의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PK 지역 2연속 낙선 후에도 보수 텃밭이나 비례대표만 노리며 자신의 경쟁력을 키우지 못했다는 평가다. 특히 아무런 연고도 없는 동두천으로 옮긴 것은 험지 도전이 아닌 보수 안전지대만 찾아다닌 행보로 비판받는다. 2014년 세월호 참사 직후 지방선거에서 광화문광장에서 1인 시위를 한 것은 정치적 감각 부재를 보여준 사례로 회자된다. 현재는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종편 패널로 얼굴을 비추고 있으나, 같은 시기 입문한 이준석과 비교되며 '박근혜 키즈의 명암'을 상징하는 인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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