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해룡 경정 프로필 | 나이 학력 경력 띠지분실 최선영 마약수사외압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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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백해룡 경정 프로필

• 이름 : 백해룡 (白海龍, Baek Hae-ryong)
• 나이 : 1970년생, 만 55세(2025년 기준)
• 출생 : 전라남도 장흥군
• 본관 : 수원 백씨
• 학력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자계산학 학사
• 병역 : 해병대 부사관후보생 210기 (1994년 하사 전역)
• 현직 : 서울강서경찰서 화곡지구대장
• 계급 : 경정(대한민국 경찰청)
• 소속 : 대한민국 경찰청
• 주요 경력 :
  • 서울남대문경찰서 회현파출소 순경
  • 경기광명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
  • 서울마포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
  • 서울구로경찰서 수사과장
  • 서울영등포경찰서 형사2과장
• 주요 포상 :
  • 2013년 국무총리표창
  • 2020년 대통령표창
  • 2024년 올해의 호루라기상 수상

2. 백해룡 주요 경력 및 활동

백해룡 경정은 경찰 공채(1998년 순경) 출신으로 20년 넘게 수사현장에서 활동한 베테랑 형사다. 외근수사와 지능범죄, 형사과 등 다양한 부서를 거치며 직접 체포와 사건 해결에 나선 실무형 수사관으로 평가받았다. 해병대에서 단련된 강단 있는 성격으로 ‘철저한 원칙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서울과학기술대 전자계산학 전공을 바탕으로 디지털 수사와 지능범죄 수사에도 능통하다.
경찰 내부 승진시험을 통해 경위, 경감, 경정으로 승진하며 투철한 책임감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마약사건, 보이스피싱, 경제범죄 수사에 있어 뛰어난 실적으로 다수의 정부 표창을 받았고, 현장 대응력과 부패하지 않은 수사철학으로 후임 경찰들에게 존경받는 인물이다.

 

3. 백해룡 | 세관 마약수사 외압 폭로

2024년 11월, 백해룡 경정은 윤석열 정부 당시 세관 마약수사 과정에서 대통령실의 외압이 있었음을 폭로하며 전국적인 이슈로 떠올랐다. 당시 서울영등포경찰서 형사2과장이었던 그는 관세청과 검찰의 마약 수사 조작 및 은폐 시도를 내부고발 형태로 공개했다.
백해룡 경정은 상부의 수사지휘와 외압 정황을 담은 자료를 공익신고 절차를 통해 접수했고, 관련 책임자들을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했다. 고발 대상에는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 고광효 관세청장, 조병노 경무관 등 국가 고위직 9명이 포함되었다.
이후 국회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하여 “마약 수사 외압은 실존했고, 사건 은폐를 지시한 조직적 움직임이 있었다”고 증언했다. 청문회 발언 이후 경찰청 인사에서 형사과장에서 화곡지구대장으로 좌천성 발령이 났지만, 백해룡은 이에 굴하지 않고 경고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제보자는 처벌받고 권력자는 침묵한다면 정의는 무너진다”고 강조했다.

 

4. 백해룡 | 관봉권 띠지 사건 발언

백해룡 경정은 2025년 9월 30일 CBS ‘한판승부’ 인터뷰에서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을 두고 “검찰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했다”며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관봉권 띠지 분실은 단순 실수가 아닌 조직적 은폐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며 “수사권을 가진 경찰에 이 사건을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청문회에 출석한 검사들과 수사관들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식의 발언으로 책임을 회피한다며, “검찰은 증거 인멸과 은폐 행위를 반복해 왔다”며 제도적 개혁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증거물의 지문 감식과 DNA 채취조차 하지 않은 것은 고의적 방치에 가깝다”며, “검찰의 전형적인 수사 회피 수법”이라고 비판했다. “만약 경찰이 이런 실수를 했다면 즉시 체포됐을 것”이라며 검찰 독점 수사권의 부패를 역설했다.

 

5. 백해룡 | 검찰개혁과 수사권 조정 주장

백해룡 경정은 검찰청 폐지 이후 신설된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공소청 체제에 대해 “역사적 전환점”이라 평가했다. 그는 “절대 권력을 행사하던 검찰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것은 국민주권주의 실현”이라며 “검찰은 통제받지 않는 권력이 되어 부패를 심화시켜왔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찰이 강화된다”는 우려에 대해 “경찰은 언론과 제도적 통제를 받는 조직이며, 수사와 행정을 분리해 균형을 이루면 된다”고 강조했다. 보완수사권 문제에 대해서는 검찰이 이를 악용해 수사를 교란시켜왔다고 지적하며, “보완수사 요구권은 끊임없는 수사 간섭의 도구였다. 검찰 부활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6. 백해룡에 대한 세간의 평가

백해룡은 원칙과 정의를 중시하는 내부고발자이자, 권력형 비리에 맞선 공익제보자의 상징으로 평가된다. 세관 마약 수사 외압 폭로 이후 2024년 ‘올해의 호루라기상’을 수상하며 사회적 양심을 대표하는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검찰은 절대 권력이 되어 부패했고, 국민이 원하면 제도는 바뀔 수 있다”고 강조하며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했다. 일부에서는 “정치적 발언이 과도하다”는 비판도 있으나, 다수는 그를 “실무경험에 기반해 권력 비리를 폭로한 용기 있는 경찰”로 평가한다.
해병대 출신의 강단과 수사관으로서의 신념, 그리고 정의 실현을 위한 소신으로 인해 국민적 지지를 받으며, 대한민국 경찰 내부 개혁과 수사 투명성 요구의 상징적 인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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