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프로필 | 나이 학력 경력 전 민정수석 내란사태 연루 심우정 통화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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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주현 프로필

• 이름: 김주현(金周賢, Kim Joo-hyun)
• 나이/출생: 1961년 9월 14일생, 만 64세(2025년 기준)
• 고향: 서울특별시
• 학력: 서울 서라벌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학사(1985년)
• 가족: 비공개
• 저서: 없음
• 소속: 전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윤석열 정부, 2024~2025)
• 경력 요약:
  • 1986년 사법시험 합격, 사법연수원 18기
  •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 특수3부장 등 주요 보직 역임
  • 법무부 검찰국장(2013), 법무부 차관(2015)
  • 대검찰청 차장검사(2015~2017), 검찰총장 직무대행 경력 보유
  • 2024년 윤석열 정부 초대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 임명
  • 2025년 6월 퇴임 후, 내란·비상계엄 등 특검 수사 대상자로 연루

2. 김주현 주요 경력 및 활동

김주현은 검찰 내 기획·정책 라인을 두루 경험한 ‘엘리트 검사’로 평가받는다. 서울중앙지검 시절 한명숙 전 총리 사건 등 주요 정치 사건에 개입하며 관심을 받았으며, 이후 법무부 검찰국장과 법무부 차관, 대검 차장검사 등 고위직을 잇달아 역임했다. 검찰총장 직무대행까지 맡으며 요직을 두루 거친 대표적인 기획통이었다. 검찰 내에서는 ‘우병우 사단’의 한 축으로 불렸으며, 박근혜 정부·문재인 정부·윤석열 정부 등 정권 교체기마다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특히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되어 청와대 사정·검찰 라인을 관리했으며, 청와대와 법무부·검찰 간 핵심 의사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이후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의혹이 불거지며 내란 및 외환 혐의에 대한 특검 수사 선상에 올랐다.

 

3. 김주현 | 내란사태 연루 의혹

김주현은 2024년 12월 발생한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조은석 특검팀 수사 대상에 오르며 정치적·법적 위기를 맞고 있다. 그는 당시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안부 장관 등과 함께 계엄 선포 직후 안가에서 회동한 사실이 드러났고, 이후 휴대전화를 교체한 정황까지 확인되면서 수사 확대의 핵심 인물이 되었다. 또한 김주현은 심우정 전 검찰총장과 비화폰으로 비밀 통화를 한 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서 창원지검으로 이송하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는 대형 정치 의혹 사건을 의도적으로 축소하거나 다른 수사청으로 회피시켰다는 혐의로, 당시 검찰 내부에서도 “중앙지검에서 다루어야 할 사건을 창원지검으로 보낸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됐었다. 민주당과 시민단체들은 그를 형법상 내란 가담 혐의로 고발했으며, 공수처 또한 해당 사건을 내란 특검으로 이첩했다. 2025년 들어 세 차례 특검팀 소환조사, 압수수색, 출국금지 조치 등이 이루어지면서 김주현 전 민정수석은 주요 피의자로 수사의 정점에 서 있게 되었다.

 

4. 김주현 | 윤석열 정부 시절 민정수석 활동

김주현은 윤석열 정부에서 민정수석비서관직이 부활하자 초대 민정수석 자리에 앉았다(2024년 5월). 그는 대통령 친인척 의혹 관리, 고위공직자 인사 검증, 검찰·사정기관 간 교류 현안을 전담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최측근 참모’로 불렸다.

그러나 임기 내내 검찰 총장 라인, 법무부 간부들과 밀접하게 연결된 것으로 알려졌고, 특히 12·3 비상계엄 과정에서 법무부와 대검찰청 인사 파견, 사건 차단 정황 등이 드러나며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인수인계 직후 퇴임했음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심우정 전 검찰총장 등과 함께 내란 공범으로 지목되면서 그의 명성은 급락했다.

 

5. 김주현 | 추가 연루 사건과 파장

김주현은 내란 사태 외에도 다수의 의혹 사건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 명태균 게이트 통화 의혹: 심우정 전 검찰총장과 비화폰으로 연락하며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사건에 관여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 검사 파견 지시 개입설: 검찰총장과 박성재 전 장관 간의 협의 과정에서 국군방첩사·선관위 연계 의혹이 제기됐다.
• 출국금지 해제 개입 의혹: 과거 법무부 차관 시절,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해외 부임 과정에서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이 남아 있어, 채 상병 특검팀의 수사 대상에도 올라 있다.

이처럼 김주현은 최근 1년 사이 여러 특검 수사에 동시다발적으로 연루되며 ‘검찰 권력과 정권 비호의 상징적 인물’로 거론되고 있다.

 

6. 김주현 평가

김주현은 검찰 내에서 기획력과 조직 장악력이 뛰어난 ‘정책통 검사’로 불리며, 법무부·대검·청와대 요직을 두루 거친 전형적인 엘리트 출신이다. 그의 커리어는 ‘승승장구의 연속’이었지만, 그만큼 각 정권 핵심 권력과 깊숙이 연계되었다는 점이 그림자로 작용한다.

특히 윤석열 정부 민정수석으로 복귀하면서 최측근 참모라는 평을 들었으나, 곧이어 터진 12.3 내란 사태와 심우정과의 비밀 통화, 공천 개입 사건 등에서 중심적으로 등장하면서 현재는 ‘검찰 권력의 정치화’의 전형으로 비판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김주현이 ‘내란 사태 법적 책임자 중 핵심’으로 지목되는 만큼, 향후 사법 처리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동시에 검찰 수뇌부 경험과 권력기관 네트워크를 토대로 방어 논리를 전개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어, 수사·재판 과정은 한국 현대 정치사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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