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회의원 프로필 | 나이 학력 경력 계엄해제방해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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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추경호 의원 프로필

• 이름 : 추경호(秋慶鎬, Choo Kyung-ho)
• 나이 : 1960년생, 만 65세(2025년 기준)
• 고향 : 경상북도 달성군 다사읍
• 학력 : 고려대학교 경영학 학사, 미국 오리건대학교 경제학 석사
• 가족 : 배우자 및 1남 1녀
• 소속 : 국민의힘
• 현직 : 제22대 국회의원(대구 달성군)
• 주요 경력 :
  • 제25회 행정고시 합격(1981)
  • 경제기획원, 재정경제부 근무
  •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행정관
  • 세계은행 시니어 이코노미스트
  • 기획재정부 제1차관, 국무조정실장(장관급)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 제20~22대 국회의원,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2. 추경호 의원의 주요 경력 및 활동

추경호 의원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경제관료 출신 정치인으로, 재정경제부와 기획재정부에서 오랜 공직 경력을 쌓았다. 1981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제기획원과 재정경제원의 핵심 부서에서 일했으며, 물가정책·금융정책과·금융정책국장을 지낸 정책통이다. 2000년대 이후에는 대통령비서실 경제비서관, 세계은행 시니어 이코노미스트 등 국내외 경험을 두루 갖췄다. 박근혜 정부 시절 국무조정실장으로 승진했고,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초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으로 입각해 국가 경제정책 전반을 조정했다. 당시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위기’ 속에 재정건전성과 거시경제 안정 정책으로 보수적 재정운용 기조를 견지했다. 2024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취임한 후 여야 갈등이 극심한 상황에서도 예산안 협상, 정부 조직개편 법안 등 주요 현안을 조정하며 ‘합리적 강경파’, ‘정책 중심 보수’로 불렸다. 그는 TK(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경제통 의원이자, 류성걸·송언석 의원과 함께 국민의힘 내 3대 경제관료 출신 정치인으로 평가된다.

 

3. 추경호 | 국회 계엄해제 방해 혐의 수사

2025년 10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및 외환 혐의 수사 과정에서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특검은 지난해 12월 4일 국회 계엄해제 결의안 표결 당시, 추경호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지도부가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하며 표결을 방해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 중이다. 추경호 의원은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며 “무도한 정치 탄압에 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일 총리, 대통령과 통화 후 의총 장소를 국회로 옮겨 의원들과 함께 이동했다”며 “만약 대통령과 공모했다면 왜 국회로 직접 갔겠느냐”고 반박했다. 그는 계엄 당일 당시 상황을 “국회 진입 통제가 심각했고, 경호라인과의 협의로 이동 지연이 불가피했다”고 해명하며, “사전에 계엄을 알았다거나 방해를 의도한 적도 결단코 없다”고 강조했다. 추 의원 측은 현장 CCTV 영상과 통신내역을 근거로 방어 논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4. 추경호 | 정치 탄압 주장과 특검 대응

추경호 의원은 1차 소환 조사 직후 “정치적 의도에 따른 무도한 사법 탄압”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그는 “재야세력이 정치적 혼란을 유발하기 위해 국회를 겨냥한 법적 공세를 펼치고 있다”며 “헌정질서를 지켰던 사람을 내란 혐의로 몰아가는 건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지도부 역시 “정치보복을 위한 특검 남용”이라며 엄호에 나섰고, 일부 보수단체들은 서초동 고등검찰청 앞에서 “추경호를 수사하는 것은 국회를 수사하는 것”이라며 집회를 열었다. 반면 민주당은 “당일 표결 지연으로 계엄해제 무산을 초래한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며 엄정 수사를 요구했다.

 

5. 추경호 | 국민의힘 내 입지와 향후 거취

추경호 의원은 국민의힘 내 대표적 ‘경제정책 브레인’이자 3선의 풍부한 국정 경험을 가진 중진 의원으로, 계엄조사 이후에도 당내 복귀 가능성이 유력하다. 그는 친윤(친트럼프-친지도부) 핵심 라인으로 분류되며, 안정적 경제 기조와 법치주의 원칙을 강조해왔다.
2023년 부총리 시절에는 재정준칙 법제화, 공공부문 개혁, 고금리 상황 속 가계부채 관리 등 실질적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치적으로는 강단 있는 ‘기재부형 관료 리더십’을 유지하면서도 정책 실무에 치중하는 실리형 행보로 평가받는다. 향후 수사 결과와 상관없이 그의 중도·실용적 이미지와 경제 전문성은 보수진영의 차세대 정책지도자로서 입지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6. 추경호 평가 | 원칙과 책임의 관료 정치인

추경호 의원은 기획재정부 차관, 국무조정실장, 경제부총리 등 국가 경제운영 핵심 직위를 거친 후 정치권에 진입한 인물이다. ‘정책은 데이터와 원칙으로 말해야 한다’는 철학을 지닌 그는 관료적 논리와 정치적 감각을 조화시킨 실무형 정치가로 평가된다. 그의 온건하고 논리 정연한 화법은 여야 의원 모두에게 ‘합리적 보수’라는 인상을 남겼으며, 복잡한 갈등 상황에서도 정파보다는 시스템을 중시하는 태도를 보였다. 다만 일부에서는 ‘관료정치의 한계’라며 유연성 부족을 지적하고, 이번 계엄 관련 수사가 향후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제기한다. 그럼에도 추경호는 “국가와 국민 앞에서 부끄럽지 않다”며 “법과 원칙에 따른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TK 지역 보수의 상징이자 대한민국 경제정책의 기틀을 설계해온 관료 출신 정치인으로서, 이번 사안이 향후 정치적 변곡점을 가를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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