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CEO 프로필 | 나이 학력 경력 방한 APEC 삼성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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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젠슨 황 CEO 프로필

• 이름 : 젠슨 황 (Jensen Huang, 黃仁勳)
• 출생 : 1963년 2월 17일 (만 62세, 2025년 기준)
• 출생지 : 대만 타이난시
• 국적 : 미국
• 거주지 :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하와이 와일레아
• 학력 : 오리건 주립대학교 전기공학 학사, 스탠퍼드대학교 전기공학 석사, 홍콩과기대 명예박사
• 가족 : 배우자 로리 황, 아들 스펜서 황, 딸 매디슨 황
• 직업 : 기업인, 공학자
• 현직 : 엔비디아(NVIDIA)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1993~현재)
• 주요 경력 :
  • LSI 로직 마이크로프로세서 설계자
  • AMD(Advanced Micro Devices) 마이크로프로세서 디자이너
  • 1993년 엔비디아 공동 설립, GPGPU(범용 GPU) 기술 개척
  • 2024년 엔비디아를 시가총액 세계 1위 기업으로 성장시킴
  • 2025년 미국 에너지부와 7대 AI 슈퍼컴퓨터 협력 발표

2. 젠슨 황의 주요 경력 및 업적

젠슨 황은 엔비디아를 세계 최대의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으로 이끈 실리콘밸리의 상징적 창업가다. 대만에서 태어나 9세에 미국으로 이주한 그는, 엔지니어로서의 경력에서 출발해 반도체 산업의 혁신가로 성장했다. 1993년 엔비디아를 공동 설립한 이후 GPU(Graphics Processing Unit)의 상용화에 앞장서며 PC 그래픽과 AI 슈퍼컴퓨팅의 패러다임을 동시에 바꿔놓았다. 2000년대 ‘지포스(GeForce)’ 시리즈로 그래픽 시장을 석권했고, 2010년대에는 ‘쿠다(CUDA)’ 플랫폼을 통해 GPU를 기계학습 및 인공지능용 범용처리 장치로 확장시켰다. 2020년대 들어 AI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엔비디아는 세계 반도체 및 클라우드 산업의 핵심기업으로 부상했고, 2024년 기준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해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세계 1위 기업에 올랐다. 젠슨 황은 기술 혁신, AI 생태계 구축, 반도체 설계 아키텍처 ‘블랙웰(Blackwell)’ 개발을 주도하며 글로벌 하드웨어 산업의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3. 젠슨 황 | 방한예정 “한국 국민 기쁘게 할 발표”

2025년 10월,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참석차 한국을 방문하며 “한국 국민들을 기쁘게 할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해 국내 산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워싱턴 D.C.에서 열린 ‘GTC 2025’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엔비디아의 오랜 친구이자 파트너이며, 삼성·SK·현대·LG 등과 특별한 협력 관계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와의 협업설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삼성은 6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 양산 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엔비디아의 품질 검증 통과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업계는 젠슨 황과 이재용 삼성 회장의 회동을 통해 HBM4 및 AI 데이터센터 반도체 공급망 협력 발표가 나올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의 모빌리티·로보틱스 분야, LG전자와의 AI TV·에지컴퓨팅 협력 모델 등도 ‘깜짝 발표’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젠슨 황은 “AI 기술의 차세대 혁신은 한국에서 시작될 수 있다”며 “한국은 비디오게임, e스포츠, 인터넷 카페 문화를 최초로 만든 나라로, 창의력과 기술력이 결합된 특별한 생태계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4. 젠슨 황 | 미·중 기술패권 발언과 대중국 견해

젠슨 황은 미·중 간 기술패권 경쟁에 대해 “미국이 강대국으로 번영하길 바라지만, 동시에 우리는 어느 한쪽을 적으로 둘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이며, 뛰어난 AI 엔지니어와 개발자가 많다”며 수출 통제로 막힌 중국 시장 재진출 의지를 내비쳤다. 이는 미국 행정부의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 AI 칩의 중국 판매가 중단된 상황에서 나온 전략적 접근으로 풀이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과 관련해서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 주제 대부분은 미국 내 제조업 육성과 국가경제 강화를 위한 논의였다”며,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는 엔비디아의 반도체 제조라인 일부를 미국 내로 회귀시키는 정책 방향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5. 젠슨 황 | 글로벌 AI·통신 생태계 확장

젠슨 황은 2025년 GTC 기조연설에서 “미국 에너지부와 협력해 세계 최초의 양자 기반 AI 슈퍼컴퓨터 7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슈퍼컴은 아르곤·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에 설치되어 에너지 및 핵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핀란드 노키아와 협력하여 차세대 6G 기지국에 엔비디아 AI 칩을 탑재하고, 전력 효율 향상을 위한 10억 달러 투자 및 지분 2.9% 확보 계획도 밝혔다. 젠슨 황은 “AI·통신·에너지 혁신을 결합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GTC 2025는 엔비디아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기술 콘퍼런스로, 젠슨 황이 글로벌 기술 패권의 중심으로 미국과 동맹국 간 협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무대였다.

 

6. 젠슨 황 평가 | AI 시대의 황제, 기술과 쇼맨십의 경영자

젠슨 황은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혁신적이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CEO로 평가된다. 기술지식에 기반한 경영능력과 유머러스한 커뮤니케이션 스타일로 세계 산업계의 팬층을 거느린다. 그의 시그니처인 검은 가죽 재킷은 ‘스티브 잡스의 터틀넥’에 비교되며, 주방에서 촬영한 기조연설 영상도 인터넷 밈이 되었다. “GPU를 많이 살수록 돈을 절약한다(The more GPU you buy, the more money you save)”는 일화처럼, 기계적 논리를 유머로 승화시키는 언어 감각은 그의 큰 장점이다.

그는 ‘황의 법칙(Huang’s Law)’을 제시하며 AI칩의 발전 속도가 무어의 법칙을 능가할 것이라 선언했고, 실제로 이를 실현해내며 반도체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2025년 10월 현재, 젠슨 황은 시가총액 3조 달러 기업 엔비디아의 리더이자, 기술·경제·문화의 경계를 넘는 글로벌 아이콘으로서 영향력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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