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협 코미디언 프로필 | 나이 학력 경력 백혈병 완치후 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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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세협 코미디언 프로필

• 이름 : 정세협
• 나이 : 1984년생, 만 41세(2025년 기준)
• 출생 : 1984년 2월 3일, 서울특별시
• 사망 : 2025년 10월 6일 (향년 41세, 심장마비)
• 학력 : 비공개
• 가족 : 아버지 정찬호, 어머니 권영순, 형 정세준, 형수 김민주, 조카 정시우·정은우
• 소속 : 프리랜서 코미디언 (전 SBS, KBS 개그맨)
• 신체 : 176cm
• 데뷔 : 2008년 SBS 10기 공채 개그맨
• 별명 : 하오차오, 차오차오
• 장지 : 함백산추모공원

2. 정세협 주요 경력 및 활동

정세협은 2008년 SBS 1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웃음을 찾는 사람들’과 ‘개그투나잇’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개그투나잇’의 하오차오 코너에서 강아지 ‘차오차오’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으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웃찾사’에서는 귀엽고 코믹한 감정 연기로 ‘귀요미’ 캐릭터로 눈도장을 찍으며 예능계에서 입지를 다졌다.

2015년 백혈병 판정을 받고 투병에 들어갔던 그는, 2022년 골수이식에 성공하며 완치 소식을 전했다. 건강 회복 후 방송 무대로 복귀해 약 10년 만에 KBS 2TV ‘개그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마지막 출근’, ‘이토록 친절한 연애’, ‘지옥의 출근길’, ‘쭈꾸미 게임’ 등 다양한 코너에서 활약하며 여전히 탄탄한 개그 감각을 선보였다. 또한 제8회 29초영화제에 직접 출품한 단편 영화 ‘세상 흔한 백수 남매의 돈’을 통해 창작자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3. 정세협 | 백혈병 이겨낸 개그맨의 기적

정세협은 2015년 백혈병 진단을 받은 뒤 치료와 방송 활동을 병행하며 세간의 안타까움을 사었다. 그러나 그는 결코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치료 과정에서도 팬들과 연락을 이어가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2022년 골수이식으로 완치 판정을 받은 뒤, “이제 무대에서 웃음을 전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며 2024년 ‘개그콘서트’를 통해 재등장했다.
그의 복귀는 많은 동료 코미디언과 팬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건강 회복 후에도 그는 늘 성실하게 리허설과 무대를 준비하며, 병을 이겨낸 개그맨으로서 ‘살아있는 희망’의 상징이 되었다. 특히 ‘하오차오’ 캐릭터를 통해 병상에서 위로를 받은 팬들이 많았다는 점이 그의 진정한 영향력을 보여준다.

 

4. 정세협 | 마지막까지 무대 위에서 웃긴 웃음장인

정세협은 사망 전날까지 ‘개그콘서트’ 무대에 섰다. 2025년 10월 5일 방송된 ‘발연기학원’ 코너에서 그는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로 등장, 배우 주현의 성대모사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 무대가 그의 유작이 되었다.
그는 무대 밖에서도 항상 후배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동료들 사이에서 ‘성실한 개그맨’으로 통했다. 그의 갑작스러운 부고는 개그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동료 코미디언들은 “마지막까지 웃음을 주다 떠난 진짜 개그맨이었다”며 애도를 표했다. 특히 2주 전 세상을 떠난 대선배 전유성의 노제에 참석했던 그의 마지막 모습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이 더해졌다.

 

5. 정세협 | 개콘 복귀와 팬들의 환호

정세협의 복귀는 ‘개그콘서트’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였다. 10년 동안 무대에서 멀어져 있던 그는 2024년 ‘개콘’의 부활과 함께 돌아와 초심 그대로 무대에 섰다. 현장 관객들은 그가 등장할 때마다 따뜻한 환호를 보냈고, 방송 댓글과 SNS에는 ‘정세협이 돌아왔다’는 반가움이 쏟아졌다. 복귀 무대 이후 그는 매주 새로운 코너에 도전하며 젊은 후배들과 호흡을 맞췄다. “힘들 때마다 웃음으로 버텼다”는 그의 철학은 코미디언뿐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큰 울림을 주었다. 완치 후에도 꾸준히 건강관리를 하며, ‘희망의 상징’이자 ‘재기한 개그맨’으로 주목받았다.

 

6. 정세협 | 떠나간 웃음에 대한 세간의 평가

정세협은 동료와 팬 모두에게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은 진짜 개그맨”으로 기억되고 있다. 백혈병이라는 큰 시련을 극복하고 다시 무대에 선 그의 삶은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감동을 주었다. 개그계에서는 그를 “진정한 예능인”으로 추모하며, 그의 성실함과 인간미를 높이 평가했다. 일부 후배 개그맨들은 “그의 웃음은 진심이었다”고 회상했고, 코미디언 후배들은 그를 “현장 분위기를 밝히는 선배”로 기억했다. ‘하오차오’ 캐릭터로 웃음을 주고, 병을 이겨내며 돌아온 그의 이야기는 한국 개그 역사에서 잊히지 않을 순간으로 남았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남겼지만, 정세협이 남긴 웃음과 용기의 유산은 여전히 팬들의 마음속에서 살아 숨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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