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프로필 | 나이 학력 경력 기부와 마지막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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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워런 버핏 프로필

• 이름 : 워런 에드워드 버핏 (Warren Edward Buffett)
• 나이 / 출생연도 : 1930년 8월 30일생, 만 95세(2025년 기준)
• 국적 : 미국
• 고향 : 네브래스카주 오마하
• 가족 : 자녀 3명 (하워드, 수전, 피터), 첫 부인 수전 톰슨 버핏(사망), 재혼 부인 아스트리드 멘크스
• 학력 : 네브래스카대학교 학사, 컬럼비아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제학 석사
• 주요 저서 :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Warren Buffett’s Shareholder Letters)』, 『스노우볼(The Snowball)』 등
• 소속 :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회장 겸 CEO
• 자산 : 약 1,474억 달러(한화 약 206조 원, 2025년 기준)
• 경력 :
  • 1965년 : 버크셔 해서웨이 인수
  • 1986년 : 빌 게이츠와 함께 ‘기빙 플레지(Giving Pledge)’ 운동 제창
  • 2006년 : 전 재산의 99% 사회 환원 선언
  • 2025년 : 버크셔 해서웨이 CEO 퇴임 선언

2. 워런 버핏 주요 경력 및 활동

워런 버핏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가치투자자이자 장기투자의 상징으로 꼽힌다. 11세에 첫 주식 투자를 시작한 그는 1965년 당시 섬유회사였던 버크셔 해서웨이를 인수해 보험, 철도, 에너지, 식품 등 200개 이상의 자회사를 둔 세계적 지주회사로 성장시켰다.
‘오마하의 현인(Oracle of Omaha)’이라 불리는 그는 60년간 연평균 2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복리의 위력을 실증했다. 버크셔의 주요 투자사는 애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뱅크 오브 아메리카, 코카콜라로, 그의 장기적 안목과 기업 가치 분석 능력은 전 세계 투자자들의 교과서가 되었다. 버핏은 기술주보다는 산업, 금융, 소비재 중심의 안정적 기업에 투자하며 “이해할 수 없는 사업에는 투자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켜왔다. 그의 투자 철학은 ‘가치투자(Value Investing)’, ‘복리의 힘’, ‘신중함과 절제’로 요약된다.

 

3. 워런 버핏 | 마지막 감사 메시지와 1.7조 원 기부

2025년 11월, 워런 버핏은 생애 마지막 추수감사절 주주서한을 통해 또다시 13억 달러(약 1조 7천억 원)를 자녀들이 운영하는 4개 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살아 있는 동안 자녀들이 직접 재단을 운영하며 올바른 가치를 실천하길 바란다”며 증여 속도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부는 그의 생애 누적 기부금 중 하나로, 2006년 자산 99% 사회 환원 약속 이후 지속되어온 장기 프로젝트의 연장선이다. 서한에서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가 50% 하락하더라도 절망하지 말라. 미국은 언제나 다시 일어섰고, 버크셔도 그럴 것”이라며 투자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자신이 보유한 버크셔 A주 일부를 계속 보유하며 후임자 그레그 에이블이 주주들의 신뢰를 얻을 때까지 회사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4. 워런 버핏 | 은퇴와 후계 구상

버핏은 2025년 CEO 퇴임을 선언하며, 후계자로 그레그 에이블(버크셔 비보험부문 부회장)을 지명했다. 그는 “그레그는 정직하고, 부지런하며, 주주의 신뢰를 받을 인물”이라며 극찬했다. 주당 약 75만 달러에 달하는 버크셔 A주를 일부 유지해 버크셔의 안정성을 보증하겠다고 밝혔으며, “버크셔는 어떤 경제 상황에서도 버틸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고 말했다. 그의 리더십 철학은 강한 중앙집권보다는 ‘책임 중심 분권형 경영’으로, 각 자회사 CEO에게 자율성과 장기적 안목을 부여하는 구조다. 또한 그는 “좋은 기업은 꾸준함에서 나온다”며 단기 투기적 성향을 경계했다.

 

5. 워런 버핏 | 투자 철학과 가치관

워런 버핏의 투자 철학은 가치 중심의 성장과 인간 중심의 자본주의다. 그는 “가격은 당신이 지불하는 것이고, 가치는 당신이 얻는 것이다”라는 말로 본질적 가치를 중시했다. 또 주식시장의 변동을 기회로 삼는 냉철한 심리를 강조하는 한편, “공포에 팔고 탐욕에 사는 것은 어리석다”고 조언했다. 개인적으로는 오마하의 작은 주택에 60년 넘게 거주하며 검소한 생활로 유명하다. 패스트푸드와 콜라를 즐기고, 사치보다는 ‘시간과 신뢰’를 가장 큰 자산으로 여긴다. 그는 “당신의 부고 기사에 어떤 내용을 남기고 싶은지 생각하라. 그리고 그에 걸맞은 삶을 살아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겼다.

 

6. 워런 버핏 | 사회적 평가

워런 버핏은 투자 분야를 넘어 인류의 윤리적 자본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평가된다. 기부 총액은 누적 76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현대 자본가 중 최대 규모다. 빌 게이츠와 함께 진행한 ‘기빙 플레지’ 운동은 200명 이상의 억만장자들을 사회적 기부의 길로 이끌었다. 그의 은퇴는 한 시대의 종언으로 여겨지지만, 버핏이 남긴 원칙과 신뢰의 철학은 여전히 전 세계 투자자와 경영자들의 지침이 되고 있다. 그는 단순히 “부자가 된 사람”이 아니라 “부의 가치를 재정의한 사람”으로, 인류 역사에서 가장 존경받는 투자자 중 한 명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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