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수 프로필 | 나이 학력 경력 이재명대통령 민정수석 차명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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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광수 변호사 프로필

• 이름: 오광수
• 나이/출생연도: 1963년생, 만 62세(2025년 기준)
• 고향: 비공개
• 학력: 서울대학교 법학과 졸업
• 가족: 아내 홍모씨 및 자녀(아들 있음)
• 저서: 비공개
• 소속: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전), 이재명 정부 첫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 비서관(2025년)
• 경력:
  • 제28회 사법시험 합격(1986)
  • 서울중앙지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등 주요 특수부 검사 근무
  • 청주지검 검찰청장, 대구지검 검사장 역임
  •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2015)
  • 변호사 개업 후 법무법인 인월 대표, 법무법인 대륙아주 소속 변호사
  • 제20대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 비서관(2025년, 이재명 정부 첫 민정수석)

2. 오광수 변호사 주요 경력 및 활동

오광수 변호사는 ‘특수통 검사’ 출신으로,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와 대검 중수부에서 활동하며 굵직한 부패 수사에 참여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비리 사건, 론스타 사건 등 사회적으로 주목받은 사건에서 역할을 하며 검찰 내 특수수사 라인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청주지검과 대구지검 검사장을 역임하며 검찰의 중책을 맡았다.
2016년부터는 변호사로 활동하며 법무법인 인월, 대륙아주에서 기업 소송 및 정관계 민감 사건을 맡았다. 2025년 들어 이재명 정부의 첫 민정수석으로 임명되었으나, 과거 부동산 차명 관리와 차명 대출 알선 의혹이 불거져 임명 닷새 만에 낙마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의 첫 고위공직자 낙마 사례로 정치적 부담을 안겼다. 최근에는 통일교 한학자 총재의 변호인단에 합류하여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3. 오광수ㅣ통일교 변호 합류

2025년 9월, 오광수 변호사가 통일교 한학자 총재의 변호인단에 합류하면서 큰 파장이 일었다. 불과 3개월 전, 이재명 정부의 민정수석으로 임명됐다가 부동산 차명 논란과 차명대출 알선 의혹으로 낙마한 인물이 초호화 전관 변호인단의 일원으로 들어간 것이다. 오광수 변호사는 기자의 질문에 “여러 명 중 한 명일 뿐, 원 오브 뎀(One of them)”이라고 답하며 자신은 단순히 다수 변호사 중 일원임을 강조했지만, 이력이 워낙 굵직해 사회적 관심이 쏠렸다. 특히 얼마 전까지 대통령의 핵심 법률 참모로서 검찰개혁과 특검 대응을 주도했던 인물이 다시 금권과 권력이 개입된 민감한 사건의 변호사로 등장했다는 점에서 논란은 확산됐다. 이는 통일교 사건 수사에서 검찰과 특검 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4. 오광수ㅣ차명 부동산 논란

오광수 변호사가 낙마하게 된 직접적 원인은 과거 차명 부동산 관리 의혹이었다. 그의 아내 홍씨가 대학 동문인 사업가 명의로 화성시 일대 토지와 건물을 명의신탁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홍씨는 “소유권을 요구하면 돌려주기로 했다”는 약정을 근거로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이 이를 인정하면서 사실상 차명 보유 사실이 확인됐다. 재산은 아들에게 증여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오광수가 검사장 시절부터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대상이었는데도, 신탁 사실을 전혀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는 부동산실명법과 공직자윤리법 모두를 위반할 소지가 있는 사안이었다. 이 사건은 민정수석으로서 고위공직자 검증을 책임져야 할 인물의 도덕성에 큰 타격을 주며 그의 낙마를 불렀다.

5. 오광수ㅣ차명대출 알선 논란

부동산 차명 문제와 더불어, 오광수 변호사가 검사 시절 저축은행 사주를 위해 15억 원 규모의 대출을 친구 명의로 처리해준 사실이 드러나 또 다른 논란이 되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는 명백한 차명 대출 알선으로, 검찰 간부의 지위를 이용한 부적절한 행위로 평가됐다. 이 사실은 그가 민정수석으로 임명된 지 채 열흘도 되지 않아 드러난 것이어서 대통령실은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다며 사의를 수용했다. 결국 오광수는 역대 최단명 민정수석(임명 5일 만 낙마)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남겼다. 이 사건은 정권 초 인사검증의 허술함을 드러내며 정치적 타격으로 이어졌다.

6. 오광수 변호사에 대한 평가

오광수 변호사는 한때 ‘특수통’ 검사로 강력부와 특수부 수사를 이끌며 실무 능력을 인정받았고, 조폭 소탕 공으로 방송 다큐멘터리에 등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공직 후반부와 민정수석 재임 시절, 도덕성 논란과 차명 의혹은 그의 이미지에 치명상을 입혔다. 세간에서는 “실무 능력은 탁월하나 공직자로서 엄격한 자기 관리에 실패했다”는 평가가 많다. 한편 일부에서는 정치적 상황에 따른 희생양이었다는 시각도 있으나, 반복적으로 드러난 차명 행위는 변호사와 공직자의 윤리 기준을 훼손했다는 비판이 우세하다.
최근 통일교 사건 변호인단 합류는 다시금 “권력과 사건을 잇는 교차점에 서 있는 인물”로 주목받게 했다. 결국 오광수는 한편으론 노련한 검찰·법조인으로, 또 다른 한편으론 도덕성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인물로 기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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