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수 프로필 | 고향 대북송금 혐의 중심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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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부수 프로필

• 이름: 안부수
• 출생: 경상북도 포항시
• 직책: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
• 주요 활동: 일본 강제동원 피해자 유골 고국 송환 추진
• 혐의: 대북 송금 및 로비 관련 혐의 기소(대북송금 사건 핵심 인물)
• 사회적 위치: 북한과의 평화교류 및 대북사업 연계 역할

2. 안부수 주요 경력 및 활동

안부수 회장은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으로서 일본 강제 동원 피해자 유골 고국 송환 운동 등 인도적 활동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2020년대 초반 쌍방울 그룹과의 대북송금 사건에 깊이 개입하며 법적 문제에 휘말렸다. 검찰 수사 결과, 안 회장은 쌍방울 그룹 실소유주 김성태 전 회장 등과 공모해 중국과 북한을 오가며 수십억 원의 대북 송금을 주도한 혐의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경기도 보조금과 쌍방울 기부금 12억여 원을 횡령하고, 대북사업 로비자금 명목으로 조선노동당 및 북한 산하기관에 자금을 전달했다는 점이 법원 판결문에 명시되었다. 2023년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 실형이 선고되었으며 상급심에서도 혐의가 인정되고 있다.

 

3. 안부수 | 쌍방울그룹과 김성태 관계 및 채용 의혹

2025년 11월, 서울고검은 쌍방울 그룹 본사 압수수색 과정에서 김성태 전 회장이 안부수 회장을 회유하기 위해 안 회장의 딸을 쌍방울 계열사에 채용시키고 변호사비를 대납하는 등 금품을 제공한 사실을 영장에 기재했다. 이는 안 회장이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재판 증인으로 출석하는 것을 앞두고 진술을 회유하기 위한 것으로 수사 중이다. 안부수 회장은 쌍방울과 경기도를 북한 인사들과 연결해 준 메신저 역할을 하며, 대북 사업권과 북한 내부 인사들과의 밀접한 관계를 구축한 핵심 인물이다.

 

4. 안부수 | 대북 송금 및 정치적 공모

안 회장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지지를 위한 사조직 설립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으나 2024년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됐다. 그렇지만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과 관련해 2022년 구속 기소되었으며, 수원지방법원에서 횡령, 외국환거래법 위반, 증거은닉 교사 혐의로 1심 실형을 받았다. 검찰과 법원 판결에 따르면, 그는 대북사업을 통한 이권과 기업 주가 부양을 목적으로 쌍방울 그룹 재원으로 북한에 억대 자금 송금을 조직했다. 이 사건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김성태 등과 연계된 대형 사건으로 꼽힌다.

 

5. 안부수에 대한 평가와 파장

안부수 회장은 인도주의적 활동과 달리 대북 송금과 관련한 불법 행위, 정치인 및 기업인과의 복잡한 공모 관계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의 행적은 한국 내 대북 사업과 정치권 로비, 기업 범죄가 얽힌 복잡한 구조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는다. 검찰은 김성태 전 회장과 함께 안 회장이 쌍방울 그룹의 북한 사업권 확보를 위해 돈을 송금하고 로비를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재판과 수사로 인해 정치적·사회적으로도 큰 파장을 일으켰다. 최근 김성태가 안부수 회장의 가족까지 동원하며 진술을 회유하려 한 정황이 밝혀지면서 신뢰성 문제와 함께 사건의 무게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사건은 현재 서울고검에서 집중 수사 중이며, 관련자들에 대한 판결과 파장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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