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헌 프로필 | 나이 학력 경력 노태우 아들 대중특사단 이재명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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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재헌 프로필

• 이름 : 노재헌(盧載憲, Roh Jae-heon)
• 나이 : 1965년 11월 3일생, 만 59세(2025년 기준)
• 고향 : 대구광역시 출생
• 거주지 : 서울특별시 종로구 평창동
• 가족 : 아버지 노태우(제13대 대통령), 어머니 김옥숙, 누나 노소영
• 전 배우자 : 신정화(신명수 전 신동방그룹 회장의 장녀, 2013년 이혼)
• 자녀 : 장남 노장호(1995), 장녀 노지영(1999), 차남 노지호(2002)
• 학력 : 경복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경영학 학사, 스탠퍼드 대학원 정치학 석사, 조지타운 대학교 로스쿨 J.D.
• 병역 : 육군 소위 전역(석사장교 제도)
• 소속 :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
• 경력 요약 :
  • 1994 민주자유당 대구 동구을 지구당 위원장(이후 탈당)
  • 뉴욕주 변호사
  • 수원대·강남대 법학과 외래교수
  • 외교부 한·중 미래발전위원회 위원(사회문화분과)
  • 대통령직 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 정치분과 위원(2022)
  • 김대중 정치학교 4기 수강생(2023)
  • 5·18 민주화운동 관련 사죄 및 유족 방문(2019~2021)

2. 주요 경력 및 활동

노재헌은 제13대 대통령 노태우의 장남으로 태어나 경복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스탠퍼드대에서 정치학 석사를 받고 조지타운대 로스쿨에서 법학박사(J.D.)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얻은 후 학계와 법조계에서 활동했으며, 수원대와 강남대에서 외래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정치권에는 1994년 민주자유당 대구 동구을 지구당 위원장으로 발을 들였으나, 1995년 부친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으로 정계를 떠났다. 이후 법률가로 활동하면서 한·중 관계 전문가로 자리매김해 외교부 한·중 미래발전위원회에서 사회문화분과 위원으로 활동했다. 또한 2019년부터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 및 유족에게 직접 사죄하며 아버지의 과오에 대한 책임 의식을 보이는 행보로 주목받았다.

정치적으로는 2022년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치통합분과위원, 2023년 김대중 정치학교 4기 입학 등에서 통합과 화합의 의지를 보였으며, 최근에는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으로 문화·외교 교류에 힘쓰고 있다.

3. 노재헌ㅣ대중특사단 파견

2025년 8월,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담과 병행해 중국에 대통령 특사단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이 특사단에는 박병석 전 국회의장이 단장을 맡고, 더불어민주당 김태년·박정 의원, 그리고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이 포함됐다. 노재헌이 특사단에 합류한 것은 그의 한·중 관계 전문가 이력과 외교적 네트워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사단은 중국 외교 수장인 왕이 외교부장 등 주요 인사를 면담하고, 한·중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대통령 친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시진핑 주석을 초청하는 의사도 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노재헌의 참여는 부친 노태우 전 대통령 당시 맺어진 한·중 수교(1992)의 상징성을 계승하는 의미가 크다. 이번 일정에는 시진핑 주석과의 직접 면담 추진도 포함되어 있으며, 성사 여부에 따라 향후 한·중 관계의 향배에도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4. 노재헌ㅣ5·18 사죄와 화해 행보

노재헌은 2019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사죄를 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세 차례 이상 현장을 직접 방문해 참배와 사과를 반복했고, 피해자 및 유족을 직접 만나 사죄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2020년에는 집안에 소장한 5·18 관련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밝혀 진정성을 드러냈다.

그는 “피해자와 유가족이 이제 됐다고 말할 때까지 무릎을 꿇겠다”며 정치적 의도와는 무관하게 진심 어린 화해 의지를 표명했다. 2021년 아버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서거 직후에도 “5·18 희생자에 대한 아버지의 유언은 용서를 구하는 것”이었다고 전하며 화해의 메시지를 이어갔다. 이러한 행보는 과거 정권의 과오를 자녀 세대가 사죄와 화해의 방식으로 이어간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

5. 노재헌ㅣ정치권 교류와 통합 행보

노재헌은 본격적인 정치 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정치적 상징성을 지닌 인물로 여러 차례 주목을 받았다. 2022년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의 정치통합분과위원으로 참여해 국민통합 논의에 동참했고, 2023년에는 김대중 정치학교 4기에 입학해 여야를 초월한 정치적 화합의 행보를 보여주었다. 또한 박지만·김홍업·김현철 등 전직 대통령 아들들과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며 ‘정치 2세대’ 간 교류와 협력을 이어갔다. 그는 이 모임에서 총무 역할을 맡았고,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에도 협력하는 등 역사와 화합을 강조하는 상징적 행보를 지속했다. 이러한 활동은 정치권과 사회 전반의 통합을 촉진하는 상징적 메시지로 읽힌다.

6. 노재헌 평가

노재헌에 대한 평가는 크게 두 갈래다.
첫째, 그는 과거 아버지의 그림자를 넘어 독자적 정체성을 구축하려는 인물로 평가된다. 특히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에 대한 반복적인 사죄 행보는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국가 화해와 통합에 기여하려는 노력을 보여준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둘째, 일부에서는 정치권에서 상징적 활용이 지나치게 크다는 지적과 함께, 과거 집안의 역사적 부담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다는 시각도 있다. 그럼에도 노재헌은 중국 외교 전문가로서 한·중 관계에서 상징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대중특사단 참여를 통해 외교 무대에도 등장했다. 그는 내부적으로는 역사와 화해, 외부적으로는 동아시아 협력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인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앞으로 노재헌의 행보는 한국 사회의 ‘화합과 통합의 정치’를 상징하는 중요한 사례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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