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욱 변호사 프로필 | 나이 학력 경력 검찰 대장동 재판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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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욱 변호사 프로필

• 이름: 남욱(南旭, Nam Wook)
• 나이: 1973년 9월 20일생, 만 52세(2025년 기준)
• 출생지: 서울특별시
• 학력: 부천고등학교 졸업, 서강대학교 법학과 학사
• 가족: 배우자 정시내, 슬하 자녀 2명(딸 2명으로 알려짐)
• 소속: 법무법인 유한 소속 변호사
• 경력 요약:
  • 제47회 사법시험 합격
  • 제37기 사법연수원 수료
  • 한나라당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
  • 화천대유자산관리(NSJ홀딩스, 천화동인4호) 이사
  • 대장동 도시개발사업 핵심 민간업자
• 주요 논란: 대장동 개발 비리 연루, 진술 강압 논란, 검찰 회유 폭로

2. 남욱 변호사 주요 경력 및 활동

남욱은 1973년 서울 출생으로, 부천고와 서강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2005년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2008년 사법연수원 37기를 수료했다. 이후 법무법인 유한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며, 정치적으로는 한나라당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참여한 경력이 있다. 2010년대 초반부터 부동산 개발사업에 관여하며, 화천대유의 자회사인 천화동인4호(NSJ홀딩스)의 실질적 소유주로 알려졌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남욱은 민간 측 핵심 인물로 특정됐다. 사업 초기 8721만 원 규모의 투자금으로 1000억 원대 배당 수익을 올린 점이 사회적으로 큰 비판을 받았다. 2021년 미국 체류 중 대장동 수사와 관련해 귀국 후 인천공항에서 곧바로 체포됐다. 이후 배임, 뇌물공여약속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2025년 2월 징역 8개월이 확정됐다.

남욱은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 논란 속에서도 “이재명 지사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유지했고, 유동규·김만배 등과 함께 대장동 구조 설계 및 수익 배분 문제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3. 남욱 | 검찰폭로

2025년 11월 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실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남욱 변호사는 검사의 수사 압박 정황을 구체적으로 폭로했다. 그는 “조사 중 검사로부터 ‘배를 가르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폭로하며 “이런 말을 들으면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검사의 수사 방향을 따를 수밖에 없다”고 증언했다. 법정에 수의를 입고 등장한 남욱은 감정이 북받친 듯 울먹이며 “강압적 분위기 속에서 잘못된 진술이 유죄 증거로 사용되었다”고 호소했다. 그에 따르면, 당시 검찰은 “왜 기억이 안 나냐”, “유동규가 그렇게 말했는데 왜 다르냐”며 압박했고, 결국 그는 ‘그렇지 않았겠냐’는 식의 모호한 진술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증언은 재판정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남욱은 “유동규가 검찰 조사 후 나에게 ‘3년만 살면 된다’고 말했을 정도로 진술 유도 분위기가 심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검사는 “배를 가른다는 건 수사 전방위 확대 의미였지 위협이 아니었다”고 해명했으나, 재판정은 일시 정회될 정도로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번 폭로로 검찰 수사 절차의 강압성 논란이 다시금 제기되고 있다.

 

4. 남욱 | 대장동 비리 핵심 논란

남욱은 대장동 개발사업의 민간 시행사 관계자 중 핵심으로 알려졌다.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이익 배분 구조를 설계해 막대한 개발 이익을 민간이 가져가도록 만든 인물로 평가된다. 검찰은 남욱이 유동규, 정영학, 김만배 등과 함께 성남도시개발공사에 불리한 사업 구조를 조성하고, 이재명 시장 재임 시 특혜를 받았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남욱은 법정에서 “정진상과 김용에게 뇌물을 전달했다는 것은 검찰이 만든 시나리오일 뿐”이라 반박했다. 그는 “내가 들은 사실과 판결문 내용이 다르다”며 판결의 사실관계를 다시 확인해줄 것을 호소했다. 또한 자신과 유동규 간의 대질 조사 내용이 조서에 빠졌다고 주장하며, 수사의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남욱의 증언은 정진상 측의 변론에도 영향을 미쳤고, 법조계에서는 “대장동 사건 2라운드의 문이 열렸다”는 평가가 나왔다.

 

5. 남욱 | 미국 도피와 귀국 사건

남욱은 2021년 대장동 의혹이 본격화되자 미국으로 출국했지만, 이후 귀국 직후 인천공항에서 체포되었다. 체포 당시 JTBC와의 인터뷰에서 “천화동인 1호의 그분은 이재명 아니다. 나는 피해자에 가깝다”고 주장해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수사 과정에서 “정치적 탄압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며 협조 의사를 밝혔으나, 계속된 재판에서 여러 모순된 증언이 나오며 신빙성 논란이 일었다. 이후 구속과 석방을 반복하며 현재 4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남욱은 수사기관의 회유·협박을 이유로 일부 진술을 번복했으나, 검찰과 법원은 “자신의 변명일 뿐”이라며 신빙성을 낮게 평가했다. 이번 11월 폭로는 그가 구속 상태에서도 여전히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발언이었다.

 

6. 남욱 | 세간의 평가

남욱에 대한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린다. 한편에서는 “대장동 비리의 핵심 공모자이자 막대한 이익을 챙긴 장본인”이라고 비판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정치적 희생양으로 몰린 내부 고발자”로 평가한다. 그는 화천대유 구조 설계자로서 검찰, 정치권, 언론의 집중 비판을 받아왔으며, 2025년 검찰 회유 폭로 이후 법조계 내부에서는 “수사 방식의 공정성과 피의자 인권 문제를 되짚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남욱은 과거 JTBC 인터뷰에서 보여준 여유로운 태도와 달리, 최근 재판에서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왜곡된 수사 결과에 억울함을 느낀다”고 반복적으로 강조하며 정면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그가 장기간의 재판과 구속으로 정치권 핵심 인물들과의 관계를 다시 명확히 밝히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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