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프로필 | 나이 학력 경력 트럼프 대단한 분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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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정관 장관 프로필

• 이름 : 김정관(金正官, Kim Jeong-kwan)
• 나이 : 1968년생, 만 57세(2025년 기준)
• 고향 : 전라남도 장성군 삼서면 두월리
• 학력 : 광주제일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학사, 미국 미주리대학교 경제학 박사
• 가족 : 비공개
• 소속 : 산업통상부
• 현직 : 초대 산업통상부 장관(2025년 10월 1일~현재)
• 주요 경력 :
  • 1992년 제36회 행정고시 합격(재경직렬)
  •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
  • 한국은행 자본시장부장, 국제경제부장
  •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관
  •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부문장(사장)
  • 제9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2025년 7월 19일~9월 30일)
  • 초대 산업통상부 장관(2025년 10월 1일~현재)

2. 김정관 장관의 주요 경력 및 활동

김정관 장관은 기획재정부 거시경제 라인에서 모든 핵심 요직을 거친 대한민국 최고 엘리트 경제관료 출신이다. 1992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재무부·재정경제부·기획재정부를 거치며 국채과장,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 등 거시경제정책의 핵심 보직을 역임했다. 특히 경제정책국 종합정책과장은 기재부 내 차관 후보군으로 평가받는 최고 요직이며, 그의 전후임자들이 모두 차관과 금융위원장에 오른 점을 볼 때 김정관 역시 고위직이 유력했던 인물이다.

이후 국제부흥개발은행 선임전문가,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부소장을 거쳐, 사상 최초로 기재부와 한국은행 간 인사교류로 한은에 파견되어 국제국·자본시장부·국제경제부를 총괄했다. 2018년 두산그룹으로 이직해 경영연구원 대표,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부문장(사장)을 지내며 민간 경영 경험도 쌓았다. 2025년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임명되었고, 10월 정부조직 개편으로 초대 산업통상부 장관이 되었다.

 

3. 김정관｜트럼프 극찬

2025년 10월 29일 경주 APEC CEO 서밋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공개 석상에서 직접 호명하며 "대단한 분(incredible man)"이라고 극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쪽 사람들은 그가 매우 강인(tough)하다고 한다"며 "역량이 더 떨어지는 사람을 협상 상대로 만나기를 바랐는데 한국이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말해 화제가 되었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한미 관세협상에서 김정관 장관이 한국의 국익을 지키며 밀리지 않고 협상에 임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상대국 실무 협상가를 공식 석상에서 이름을 거론하며 칭찬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며, 김정관의 협상 능력이 미국 측에서도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정관 장관은 "국익 최우선 원칙"을 고수하며 까다로운 협상을 이끌고 있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합리적 합의를 도출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4. 김정관｜관세협상 타결 주역

김정관 장관은 2025년 7월 한미 관세협상의 극적 타결을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미국의 관세 부과 시한을 하루 앞둔 7월 31일, 김정관은 장관 임명식에도 불참하고 미국에 남아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의 사저까지 방문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협상을 주도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실무 협상을 이끌었고, 구윤철 부총리가 최종 마무리하기 전까지 최선을 다했다. 이후 10월 경주 APEC에서도 김정관은 연간 200억 달러 한도, 수익 5대 5 배분이라는 핵심 조건을 관철시키며 한국의 외환시장 안정과 투자 타당성을 지켜냈다. 그는 스코틀랜드까지 러트닉 장관을 쫓아가 재협상을 시도하는 등 발로 뛰는 실무형 장관의 모습을 보였다. 김정관의 협상력은 기재부 시절 국제금융·경제분석 경험과 두산 시절의 민간 경영감각이 결합된 결과로 평가되며, 이재명 대통령도 "국익을 소홀히 하지 않는 원칙"을 강조한 바 있다.

 

5. 김정관｜관료에서 민간·장관까지

김정관 장관은 전형적인 기재부 엘리트 코스를 밟다가 민간기업 경험을 거쳐 장관에 오른 독특한 이력을 가졌다. 그는 기재부에서 차관 후보로 꼽혔으나 2018년 두산그룹 부사장으로 이직하며 민간 경영 세계에 뛰어들었다. 당시 김동연 부총리를 비롯한 기재부 선후배들이 많이 아쉬워했을 정도로 촉망받던 인재였다. 두산에서는 경영연구원 대표를 거쳐 에너빌리티 마케팅 총괄(CMO) 사장까지 승진하며 에너지·산업 현장 경험을 쌓았다. 이러한 민관 경험은 산업통상부 장관 역할에 큰 자산이 되었다. 김정관은 거시경제 이론과 현장 경영 실무, 국제협상 경험을 모두 갖춘 드문 인재로 평가받는다. 그는 "위기는 위기와 기회의 합성어"라며 "수출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밝혔으며, 실제로 대미 통상 최전선에서 한국 경제를 지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6. 김정관 평가｜실력과 원칙의 협상가

김정관 장관은 이론과 실무, 관료와 기업 경험을 모두 갖춘 균형잡힌 경제통상 리더로 평가받는다. 기재부 최고 엘리트 출신답게 거시경제 감각이 뛰어나며, 한국은행 파견과 두산 경영진 경험으로 금융시장과 산업 현장에 대한 이해도 깊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까다로운 협상가"라고 인정할 정도로 김정관의 협상력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그는 원칙을 지키되 유연하게 대응하는 실용주의 스타일이며, 발로 뛰는 현장형 리더십을 보여준다. 일각에서는 두산 재직 시절 특혜 논란과 절세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며 여야 모두 "경제 컨트롤타워가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는 대승적 결단으로 임명을 지지받았다.
김정관은 현재 한미 관세협상, 반도체·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 에너지 전환이라는 산적한 과제를 안고 있으며, 그의 협상력과 경제감각이 한국 경제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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