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하 프로필 | 나이 학력 경력 육군참모총장 계엄 내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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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규하 프로필

• 이름: 김규하(金圭河)
• 출생: 1968년 12월 18일생, 만 56세(2025년 기준)
• 출생지: 강원도 춘천시(現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 학력: 강원고등학교(1987년 졸업), 육군사관학교 47기(1991년 졸업, 포병 소위 임관), 국방대학교 안보학 석사(2002년)
• 가족: 비공개
• 저서: 없음
• 계급: 육군 대장
• 소속: 대한민국 육군
• 현직: 제52대 육군참모총장(2025년 10월 31일 정식 임명 예정, 9월 3일부터 직무대리 수행)
• 군 경력 요약:
  • 제868포병대대장, 제3포병단장, 육군미사일전략사령관 등 요직 역임
  • 수도방위사령관, 지상작전사령부 부사령관, 합참 전략기획부장 등 주요 직책 수행
  • 2025년 9월 육군대장 진급 및 육군참모총장으로 내정

2. 김규하 주요 경력 및 활동

김규하는 육사 47기 출신 포병 장교로서 대한민국 육군에서 드문 포병 출신 참모총장으로 임명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1991년 포병 소위로 임관 후 다양한 현장 지휘와 합동참모본부 보직을 거쳤으며, 화력전·전략기획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된다. 제52보병사단장과 수도방위사령관을 거쳐 지상작전사 부사령관, 육군미사일전략사령관을 역임하면서 합참 및 육군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25년 9월, 이재명 정부 첫 대장 인사에서 육군참모총장으로 지명되었으며, 박안수 전 총장이 계엄 사태로 기소휴직 상태였던 관계로 10월 말까지 직무대리로 근무 후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이는 59년 만에 배출된 포병 출신 참모총장이라는 점과, 그간 보병 중심으로 요직을 독식해온 관행을 깬 인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3.김규하 | 국회 발언과 계엄 

2025년 9월 29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 현안보고에 출석한 김규하 육군참모총장은 “육군 전체가 내란군이라는 부분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는 2024년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군 내부 책임 논란이 집중된 가운데 나온 발언으로 화제가 되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계엄 당시 장성들이 누구도 막지 못했다”고 추궁하자, 김 총장은 “문제를 제기하지 못한 것은 부끄럽다”고 인정하면서도 “내란 형태로 참여한 일부 수뇌부의 책임은 크지만, 상명하복 체계 속에서 명령을 수행한 전 장병까지 내란군으로 표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는 동석한 김병주 의원(육사 40기 출신)과의 세대적·병과적 맥락이 맞물리며 큰 주목을 받았다. 같은 자리에서 강동길 해군참모총장이 “내 개인적 의견으로는 내란이 맞다”고 답한 것과 대비되면서, 김규하 총장의 발언은 군의 자기방어인지, 아니면 책임소재의 재규명 시도인지 논란이 이어졌다.

4.김규하 | 육군참모총장 취임 배경

김규하는 육사 47기 중에서도 포병 ‘화력 라인’의 대표적 인물이다. 합참 화력과장, 전략기획차장, 미사일전략사령관 등을 잇달아 맡으며 전략·정책 분야 능력을 인정받았다. 보병 출신이 아닌 포병, 기갑 장군들이 동시에 대장으로 진급한 이번 인사는 육군 인사의 흐름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그는 중장으로 근무하던 시기에 이미 고참이 되어 대장 진급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가 많았으나, 윤석열 정부의 대장급 교체와 이재명 정부의 개혁 인사 기조 속에서 기용됐다. 이러한 인사 배경은 군 내부 기득권 재편과도 맞물려 있다.

5.김규하 | 평가

김규하는 조직 내에서 ‘덕장(德將)’으로 불리며, 부하 장병들을 잘 챙기고 기본에 충실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포병 라인 출신으로는 드물게 대장까지 오른 인물로, 현장 지휘와 전략 기획을 겸비한 장군이라는 긍정적 평가가 있다.

하지만 동시에 12·3 계엄 사태 당시 군 수뇌부 일원이었던 점, 그리고 “육군 전체가 내란군으로 불릴 수는 없다”는 최근 발언은 정치권에서 해석이 분분하다. 일부는 이를 ‘책임 회피’로, 또 다른 일부는 ‘군 장병 전체를 매도할 수 없다’는 원칙적 소신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결국 김규하 총장은 포병 출신 참모총장이라는 상징성과 동시에 계엄 사태 책임 논란 속 군의 명예를 지키기 위한 발언으로 군의 수장을 맡게 되었으며, 향후 그의 리더십은 군의 개혁 방향과 한국 사회의 군 신뢰 회복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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